이팝나무꽃
하얀 쌀밥같다고해서 붙여진이름 "이팝꽃"의 꽃말 은 "영원한 사랑"이라 하네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서 한국이 원산지이며,
키는 20~25m까지 자라고, 꽃은 5 ~ 6 월에 흰색으로 새가지끝에 차례로 달린다
"이팝꽃의 전설"
옛날 하고도 아주 먼 옛날 깊은산골 오막살이에 홀어미와 아이들이 살고있었습니다
홀어미는 인근마을을 찾아다니며 농사일을도와주고 품삮으로 음식과곡식을 얻어다 아이들과먹고살았습니다
얻어온거라곤 보리밥,수수밥, 조밥, 감자, 고구마와같은 잡곡이었으며 쌀밥은없었습니다
홀어미는 큰산넘어 부자동네로가서 하얀쌀밥을얻어와 아이들에게먹이고싶어 다음날새벽에일찍길을나서
큰산을넘고 내를건너 부자집에서 해질녁까지일을해주고 하얀 쌀밥한덩이를 얻어 치마폭에감싼뒤
깜깜해진 산을넘어오다가 고개마루에서 키가땅딸막한 산적을만났습니다.
산적이 치마에감춘게뭐냐 하고묻자 쌀밥이라고대답하니 그것을주면 해치진않겠다고하자
홀어미는 쌀밥을보고 좋와할 자식들이 눈앞에아른거려 이것만은 안된다고 하며 안뺏길려고
머리위로 손을드는순간 다헤어진 치마끈이풀리고 속꼬쟁이마저 흘러내려 산적앞에 맨몸을드러내고말았다
쌀밥을뺏으려 손을뻗던 산적은 여인의 벌거벗은알몸을보자 흑심이발동하여 여인을 겁탈하려했고
홀어미는 쌀밥을뺏기지않으려 옷을추수리지도못하고있는데 산적이 홀어미를 와락끌어앉으려하자
이를지켜보던 하늘님이 벼락과 폭우를내려서 둘다죽고말았다.
다음날 비바람이멎고 날이개이자 산적은 그자리에서 바위가되고 죽은여인은 키가큰 나무가 되었는데
그나무에서 쌀밥알맹이같은 꽃이 하얗게 피어났다.
그래서 이나무를 이팝(이밥,쌀밥)나무라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팝이란 북한,전라도,충청도일부지방의 사투리로 과거 조선왕조시대에 이씨성을가진사람이먹는 귀한밥이라는뜻이있답니다.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가로수는 온통하얗게 눈꽃으로 덮였습니다. 가로수가 몽땅 이팝나무로 심겨져있기때문이죠..
이팝나무아래서 "영원한사랑"을 나누고싶진 않으십니까?
" 어서오세요 " 노은동 이팝나무가로수길은 영원한사랑을 맹세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마치 하얀 솜사탕같기도하고, 목화솜을 올려놓은듯, 하얀눈이내려 소복히쌓여있는것처럼보이는것은 개개인의 감성때문일까요
이팝꽃과함께한 오후시간 벌써여름이라도 온듯 이마엔 땀방울이 송글송글맺혔습니다.
부처님오신날과 주말이겹쳐 연휴가계속되네요, 사랑하는가족과 즐겁고 행복한시간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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