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충북 청원군 문의면 문화재단지 댕겨온얘기(1)

레드포드 안 2012. 2. 7. 11:18
728x90

 

오늘은 청원군 문의면에있는 문의문화재단지에 나들이왔어요

저길따라 쭈욱~~~올라가셔서 입장료 천원내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문의수몰 유래비입니다

1980.12.5일 대청댐이 준공되어 문의면18개리와 35개부락 7,385명이 수몰로인해 물속에 정든땅,고향을버리고 전국각지로 살길을찾아떠났다는유래비입니다

관람료는 성인 1,000원입니다

물속에있는 고향이 그리워서.......

요런거 읽어본다구 나뿔건 없지요.ㅎ

솟대너머로보이는 대청호와 저멀리 충북의 높은산들

씨익웃는 눈사람아저씨.ㅎㅎㅎ. 눈알은 이슬이뚜껑.ㅋㅋㅋ

요 계단따라 천천히 올라가시면서 관람하세요^^

기자석이라 쓰여있는데 혹시모양이 거시기 닮은거 아닌가? ㅎ

남근석 비스므레하게 생겼네요...

이상한 형상의 석장승이 서있길래... 재는 도대체 뭘까?

고인돌도 있구요...그냥돌같아도 그밑에 시신이.ㅋㅋㅋ

이젠 대장간 안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낫과 부억칼이 많군요 , 대장간에서 직접만든것도있지만 공장에서 만든것도 보이네요. 옛말에도있지요 낫놓고 기억자도 모른다는.ㅋㅋㅋ

요긴 주로 농기구네요, 호미,괭이, 쇠스랑,곡괭이,갈고리등..

콩밭매는 아낙네는 어디로가고 주인잃은 호미만 쌓였느뇨?...

잡화점이네요. 작은무쇠솥,코뚜래,방망이, 등허리글개,복주머니,절구미니어쳐등.

올해가 흑룡의해인데 어째 대접이 이래서야 무슨소원을 들어줄까.ㅋㅋㅋ

대장간 할아버님은 오늘도 호미만들준비에 한창이십니다

요즘은 저런기계를 이용하기도 한답니다

볏짚으로만든 공예품,어르신들이 사용하시는 지팡이.

쇠절구와 화로, 그리고 도마.체. 키.

그냥 옛날의 어느시골집을 들여다본듯하네요

흑룡의 뒷태는 거북선을 닮았고요.뱃속에는 시뻘건불빛만이....어쩐지, 거북선 입에서 화염이나오더라 ㅋㅋㅋ

                         한참을 구경하였더니 목이컬컬하여 막걸리한잔하려고 주막에 들렸는데 주모는 간데없고 올라가지말라는 경고문구만 덩그라니.ㅎㅎ

                       해우소도 근심을 날려버리라고 윗쪽은 개방되어있네요, 거름이 좋와서 그런가 나무도 잘컸네요.ㅎ

   하던짓도 멍석피면 안한다든가....

  일반백성들이 살던동네 정자지붕은 볏짚으로 이엉을엮어 올렸지요

 여긴 복합적인 체험관이있네요. 동절기엔 문을 안열었네요.ㅎ

동네앞 너른 마당입니다, 8월추석엔 강강수월래하던곳이고 정월엔 농악놀이와 달집태우던곳이지요. 그시절 생각이 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