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시

[스크랩] 사랑한다, 말 안 해도 / 銀波 조유정

레드포드 안 2011. 12. 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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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말 안 해도
          *銀波 조유정*
새벽 별의 미소는
어둠의 여명을 부르고
보랏빛 손수건이 촉촉이
젖어 내릴 즈음엔
하늘의 문은 열리고
주님을 만나 조목조목 
달콤한 속삭임으로 
음계를 맞추어 주시는
행복함의 선율은
상처를 싸매 줄 수 있고
아픔을 같이 나눌 수 있는
하늘이 내린 인연이기에
더욱 아름다워라
서로서로 세워주고
다독이며 보듬고 기도하는
소중한 사랑을 엮어가는 
진정한 참사랑은
포근한 인정과  
소중한 인연들 위해
사랑의 기도는 
기쁨으로 
하늘길을 오른다                                                                                          오얏여름
출처 : 오얏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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