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방울새난(蘭)

레드포드 안 2026. 5. 31. 19:21

큰방울새난

 

 난초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높이 15~30센티미터로, 넓은 피침형 잎이 줄기 중앙에 하나씩 달린다.

 6~7월에 담홍색 꽃이 줄기 끝에 하나씩 핀다. 

관상용으로 재배되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Pogonia japonica이다.

 

서해안으로 떠난 야생화 출사길에

큰방울새란이 꽃을 피웠나 궁금해 찾아가 보았다.

작은 습지에서 키 큰 억새풀과 경쟁하며

많은 잡초 속에서도 꽃을 피운 게 대견할 정도이다.

꽃 상태는 양호하나

자생지 여건은 열악한게 마음에 걸린다.

개화한 지 얼마 안 된 듯 꽃 색감은 좋다

이슬이 마르기 전이라

꽃잎에 은구슬이 대롱대롱 맺혀있다

총 세곳에서 12송이의 꽃을 피웠다.

낫이라도 있다면 주변의 잡초를 말끔하게 제거해 주련만

맨손이니 아무것도 도움 줄게 없어 미안스럽다.

 

자생지 현 상황

 

 

 

 

사람키 보다 큰 억새풀 속에서 

부스럭 거리며 사진을 찍고 있자니 산책하시는 분들이 깜짝 놀란다.

멧돼지인 줄 착각하셨나 보다.

 

큰방울새란 보기에도 미안해서

다음에 올때는 제초작업용 도구라도 챙겨 와야 할 것 같다.

 

서해안 야생화 출사지에서

5. 30.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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