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방울새난
난초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높이 15~30센티미터로, 넓은 피침형 잎이 줄기 중앙에 하나씩 달린다.
6~7월에 담홍색 꽃이 줄기 끝에 하나씩 핀다.
관상용으로 재배되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Pogonia japonica이다.

서해안으로 떠난 야생화 출사길에
큰방울새란이 꽃을 피웠나 궁금해 찾아가 보았다.

작은 습지에서 키 큰 억새풀과 경쟁하며
많은 잡초 속에서도 꽃을 피운 게 대견할 정도이다.

꽃 상태는 양호하나
자생지 여건은 열악한게 마음에 걸린다.

개화한 지 얼마 안 된 듯 꽃 색감은 좋다

이슬이 마르기 전이라
꽃잎에 은구슬이 대롱대롱 맺혀있다

총 세곳에서 12송이의 꽃을 피웠다.

낫이라도 있다면 주변의 잡초를 말끔하게 제거해 주련만
맨손이니 아무것도 도움 줄게 없어 미안스럽다.


자생지 현 상황





사람키 보다 큰 억새풀 속에서
부스럭 거리며 사진을 찍고 있자니 산책하시는 분들이 깜짝 놀란다.
멧돼지인 줄 착각하셨나 보다.
큰방울새란 보기에도 미안해서
다음에 올때는 제초작업용 도구라도 챙겨 와야 할 것 같다.

서해안 야생화 출사지에서
5. 30.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