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자생지에서 담아 온 복수초 꽃입니다
1. 28.
한낮 기온이 영상 5 ℃가 넘기에 복수초 자생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해발 500 고지 높은 산에는 눈이 쌓여있는데
햇살이 잘 드는 산아래 계곡 양지쪽에는 군데군데 노랗게 복수초 꽃이 십여 송이 피었습니다
아직은 땅이 얼어있어 몇 송이 피어있지 않으나
내일 봄비가 내리고 나면 더 많은 꽃이 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찾는 이가 없어 낙엽 이불을 덮고 있으나
야생화 전문 진사들이 몰려와 덜 자란 꽃대를 짓밟고 다닌다면
꽃이나 온전하게 피울는지 걱정입니다
꽃대가 5cm 미만이라 전체를 담기가 어렵습니다
아직은 잔 설(雪)이 남아 있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은 자연 그대로를 담아보려 합니다
오후나 돼야 햇살이 들기에 아직은 꽃이 많이 개화하지 못했네요
찾아오는 벌, 나비도 없는데
꽃은 저리도 이쁘게 피었습니다
몇 송이 더 담고 자리를 떠야겠습니다
아무래도 그늘이다 보니 손이 시리고 추워서 더는 꽃을 담기가 어렵군요
더구나 오늘은 없던 구름마저 몰려와 하늘을 덮어버리네요
오늘은 이만 돌아가고
다음엔 설명절 지나서 다시 한번 찾아와야겠습니다
2024년 새해 첫 복수초 꽃을 알현한 1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2024. 1. 28.
레드포드
'겨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엽이불 덮고 꽃을 피운 복수초 (0) | 2024.02.05 |
---|---|
삼지닥나무 꽃 (0) | 2024.02.01 |
화분에서 꽃을 피운 복수초 (0) | 2024.01.29 |
수련과 열대식물꽃 (0) | 2024.01.24 |
앵무새 (0) | 2024.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