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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대청호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산책 갔다가 돌아와
베란다에 핀 동백꽃을 담았다
안개 짙은 새벽길
"사진 찍기 좋은 곳"
아무도 없는 길을 나 홀로~
20여년간 키워 온 동백이가 장미를 닮은 몇 송이의 꽃을 피웠다
제라늄도 일년 내내 꽃을 피워준다
서향(천리향)은 몇 년 전에 하동 쌍계사를 갔다 나오다가
길가의 노점상 할머니에게 4천 원 주고 한그루 사 온 것이 지금은 대주가 되어
해마다 2월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워 온 집안이 향기로 넘쳐난다
향기가 천리를 간다하여 천리향이라 한다네요
키가 1.5m인 백량금은 베란다 한 귀퉁이에 서서
꽃을 피우고 빨간 열매를 맺는다
산야에 야생화가 피기 전, 꽃 궁기에 피어나 특별히 더 사랑을 받는지도...
23. 2. 12.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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