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병아리풀

레드포드 안 2022. 8. 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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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풀(Polygala tatarinowii)은 

한국 동아시아, 인도 등지에 분포하는, 원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높이 4-15cm이고 털이 거의 없으며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연모(緣毛)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이며 총상 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고 옆 갈래 조각은 꽃잎같이 생기며 용골판은 끝이 솔처럼 잘게 갈라진다.

열매는 10월경에 맺고 지름이 3mm 정도이며 삭과로 편평한 원형이며 검은 종자에 털이 있다.

 

야생화에 조예가 깊으신 지인을 따라가 처음 대면한 병아리풀

자생지 보전이 잘 되어 있어 많은 개체가 자생한다

 

키는 작지만 큰것은 20cm 정도나 된다

 

꽃이 한쪽으로만 치우쳐 밑에서부터 피며 올라간다

 

거대한 암벽은 푸른 이끼로 덮여 수분 공급이 좋아 생육상태가 좋다

 

 

뒷 배경이 녹색이라 엷은 자주색 꽃이 도드라져 보인다

 

옹기종기 자리 잡고 살아가는 병아리 풀

 

어찌 이리도 귀엽게 생겼는지 자리를 뜰 줄 모르고 셔터만 눌러 댄다

 

 

동그랗게 달린 것은 씨방인 듯 예쁘기만

 

 

 

 

 

꽃망울이 많은 걸 보니 9월까지는 꽃이 계속 필 듯...

 

 

 

 

 

작은 개체도 많은 걸 보니 씨앗이 떨어져 발아하여 새싹이 돋아난 듯...

 

무분별한 채취만 안 한다면 오래도록 볼 수 있을 것 같다

 

병아리풀의 매력에 빠져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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