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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 옥천로에 있는 고 앤 킴 연수원길 은행나무를 담아 보았다
이른 아침이라 통행차량이 없어 혼자서 사부작사부작 여유 부리며 혼작 한다
살랑 시 부는 바람에도 노란 은행잎은 우수수 떨어지고
인적이 드문 가을길엔 아침 햇살이 길게 드리운다
가을여자, 가을 남자가 되어 함께 손잡고 걷고 싶은 길
바스락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만이 아침에 고요를 깬다
저 길 끝에는 긴 겨울에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2020. 11. 3.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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