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을 여행 1. 거창 감악산 산상정원

레드포드 안 2020. 11.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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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스타에서 핫플로 유명한 거창 감악산의 아스타 국화와 풍력발전기를 보려고

새벽에 대전을 출발해 고속도로와 지방도로를 거쳐

945m 정상에 있는 산상 정원에 도착했습니다

10. 24. 토요일.

 

마을 입구에 조그만 안내판이 있는걸 못 보고 지나쳐

지나가는 어르신께 물어물어 다시 백 하여 산으로 산으로 올라갑니다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해 초보자는 조심 운전해야 합니다

 

감악산 국화단지에는 넓디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와 차박 하기엔 좋을듯 합니다

화장실과 간이매점도 있고,

한국 천문연구원 거창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가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옆에 있는 국화단지로 가 봅니다

 

흰머리 독수리상이 있는 곳에서 국화와 풍력발전기를 함께 담아 봅니다

 

국화꽃이 만발한 감악산 국화단지

 

포토죤 앞에서 인증숏 한컷

 

아스타 국화가 시들어 가는 꽃밭에는 첼로가 대신하여 관광객을 맞이 합니다

 

감국단지에는 아직 일러 꽃이 피지 않았고 줄을 맞춰 심긴 황국만이 노란 꽃을 피웠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도시가 거창입니다

 

능선을 따라 일렬로 늘어선 풍력발전기는 산등성이를 넘는 갈바람에

쒁쒁 소리를 내며 제 할 일을 다하고 있습니다

 

감악산 감국 꽃밭과 한국 천문연구원 거창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

 

산상 정원

 

쑥부쟁이

 

구절초

 

용담

 

어느새 올라왔는지 관광객이 많아 떠들썩합니다

 

 

 

새벽에 떠나 온 초행길이라 몹시 피곤하여

흔들의자에 앉아 보온병에 담아 온 따듯한 커피 한잔하며 잠시 쉬어갑니다

 

 

 

바람 불고 추운 날씨라 더 이상 머물러 있기 불편하여 대충 둘러보고 내려가렵니다

다음 행선지인 황매산 하얀 억새 평전으로 고고~~

 

감악산에 오르면 대덕산. 덕유산. 가야산. 삼봉산. 오도산. 황매산. 지리산 등이

병풍처럼 둘러 싸여 있습니다

 

저마다 인증숏을 찍느라 바쁘신 나들이객들

 

내년에는 아스타 국화가 피어있을 때 그때를 잘 맞춰 찾아와야겠습니다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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