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8월의 덕유산을 홍자색으로 물들인 산오이풀

레드포드 안 2020. 8. 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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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날,

덕유산의 야생화가 보고 싶어 나 홀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6월에 갑작스레 내린 우박으로 인해  많은 야생화가 피해를 입어 아쉽게도 몇 종류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2020. 8. 20.

 

속단의 꽃말 : 재회

 

참취 꽃의 꽃말 : 이별

 

흰 진범의 꽃말 : 용사의 모자

 

모싯대의 꽃말 : 영원한 사랑

 

산오이풀의 꽃말 : 애교

 

난쟁이 바위솔의 꽃말 : 근면

 

곰취꽃의 꽃말 : 보물

 

향적봉에 산오이풀

 

설천봉과 적상산

 

꼬부랑꼬부랑 임도가 아름다운 칠봉 가는 길

 

향적봉 정상의 산오이풀과 구절초 꽃

 

향적봉에서 조망되는 지리산 천왕봉(왼쪽 끝)

 

구절초의 꽃말 : 가을여인

 

어수리의 꽃말 : 구세주

 

 

 

정영엉겅퀴의 꽃말 : 근엄

 

하트 모양의 곁 꽃잎이 예쁜 어수리 꽃

 

긴 산꼬리풀의 꽃말 : 달성

 

참취 꽃

 

원추리의 꽃말 : 하룻만에 즐거움

 

쑥부쟁이 꽃말 : 인내

 

어수리

 

동자꽃의 꽃말 : 영원한 기다림

 

중봉 원추리 군락지

 

중봉에서 조망되는 지리산 천왕봉

 

백두대간길 : 중봉 ~ 백암봉 ~ 동업령 ~ 무룡산 ~ 삿갓봉 ~ 남덕유 ~ 서봉

 

중봉에 활짝 핀 가을꽃 : 주홍색 산오이풀 꽃

 

 

 

일월비비추 꽃말 : 신비한 사랑

 

동자꽃과 벌

 

살아 천년 죽어서도 천년을 간다는 주목 고사목

 

물봉선

 

동자꽃의 슬픈 전설

 

옛날 어느 암자에 스님과 동자가 살았는데, 스님이 마을에 내려갔다가 눈이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산사로 돌아가지 못했다. 눈이 녹을 때까지 며칠을 기다렸다가 올라가 보니 스님을 기다리던 동자가 얼어 죽어 있었다. 스님은 동자를 고이 묻어 주었는데, 이듬해에 동자가 얼어 죽은 자리에서 동자의 얼굴처럼 둥글고 붉은 꽃이 피었다. 그래서 그 꽃을 동자꽃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동자꽃 다발을 묶어서 모닥불에 던지는 풍습이 전해지는데, 다발이 먼저 풀리는 사람이 결혼한다는 속설이 있다.

 

모싯대

 

34 ~37도의 폭염이 지속되는 팔월 하순

윤달이 들어있는 올해는 유별나게 기상 이변도 많아 많은 야생화가 수난을 당했습니다

더 이상 피해가 없는 풍요로운 가을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0. 8. 29.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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