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31일 14:50분
가까운곳으로 야생화 출사 나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멸종위기야생동물2급인 노랑목도리담비 가족을 카메라에 담았다
대전지역 자생지에도 복수초꽃이 피기 시작했다
작년보다는 20여일 빠른듯
아직은 추워서 꼬물거리며 피지않은 애기복수초
노오란 황금 술잔을 닮은꽃 한송이가 외로이 피었다
일찌감치 피어 자생지를 찾은 나에게 환한 미소를 보여준다
입춘 추위가 물러가는 다음주 수요일 정도면 어디서나 만개하리라 본다
계곡을 따라 노루귀를 찾아가던중에 만난 노랑목도리담비
나무위에서 열매를 따먹느라 정신이 없다
1m 가 넘는 체구인데도 연약한 가지위를 잘도 건너 다닌다
이방인을 쳐다보는 담비의 귀여운 모습
계곡에서 만난 노랑목도리담비 일가족(3마리)
멸종위기종야생동물2급인 노랑목도리담비는 중부 이남지역에 서식하며
호랑이가 없는 남한에서는 곰과 독수리와 같이 먹이사슬 최상위에 존재한다
야행성인 담비는 2~5마리가 집단으로 서식하며 덩치가 큰 고라니와 멧돼지도 잡아먹는다
주로 작은 들쥐나 나무열매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크기는 1m가 넘는듯하다
검정과 노란색 털은 아름다우며
모피는 부르는게 값일정도로 고가이다
일가족 3마리의 먹이 활동중
자기들 영역에 침범했다고 생각을 해서인지
나를 보며 끽끽하는 소리를 지른다
아직은 꽃필 시기가 아닌듯 고개숙인 노루귀를 담고 하산을 서두른다
엉겹결에 찍은 노랑목도리담비 동영상
2020. 2. 2.
레드포드
'겨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속에 핀 연꽃이라 불리는 설연화(복수초) 탐방 (0) | 2020.02.06 |
---|---|
연지(蓮池)에서 수학 도형(圖形) 그리기 (0) | 2020.02.03 |
강경 옥녀봉에서 (0) | 2020.01.30 |
복수초꽃이 피었습니다 (0) | 2020.01.26 |
봄빛 녹아내린 계곡에 꽃봉우리 내미는 노루귀꽃 (0) | 2020.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