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주도 2박3일여행 3일차 "화순 곶자왈 생태숲 탐방"

레드포드 안 2018. 6. 17. 11:03
728x90


제주도 2박3일 여행 3일차 마지막 코스 "화순 곶자왈"



삼방산



"곶자왈" 이란?

화산이 분출할때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지형이 만들어지면서 형성된 제주도 만의 독특한 지형이다

곶자왈은 나무, 덩쿨, 암석등이 생태적으로 안정된 천연림을

일컷는 제주도 방언이다



"화순곶자왈 생태숲"은

해발 492m인 골른오름에서 시작되어 화순리 방향으로 총 9km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평균1.5km의 폭으로 산방산 근처의 해안까지

이어지고 있다

멸종위기 식물인 개가시나무, 새우란, 더부살이고사리와

세계적희귀종인 긴꼬리딱새,제주휘파람새등

50여종의 동,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현위치~목재계단~송이산책로~쉼터~삼나무데크산책로~송이산책로

~명상지구~쉼터3~순환로 쉼터4~현위치 1.5km. 약40분 소요



가이드를 따라서 목재계단 방향으로 입산



탱자나무,개가시나무,꾸지뽕나무,때죽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을

발자국 소리도 조용하게 지나갑니다



자연곶자왈과 송이산책로 갈림길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것이 없는 화순곶자왈 생태숲

숲이 생기게 된 과정을 듣고, 보고 배웁니다



제주도 숲속에서 제일 많이 보게되는 식물중에 하나

바로 콩란(콩짜개란)입니다



돌이나, 나무 등 어디에나 붙어 기생하는 식물이지요






널부러진 식생들을 지나 다음 포인트로 이동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삼나무 데크가 깔린 생태숲길을 걸어갑니다



키 큰나무 사이에서 살아 남기위해 햇빛을 따라 자라는 어린새싹들



살기 위해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서 햇빛을 차단해

숙주인 나무가 죽어버리게 되는 현상을 자세히 설명하는 가이드분



우리도 모르는 숲속에선 서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경쟁이 치열합니다



다래나무꽃



이 숲속에서 제일 많이 자생하는 아이비, 콩란, 더부살이고사리









마삭줄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다음 코스로 이동



잠시 쉬어가며 단체 기념샷



단체사진 준비하는 가이드






초록의 원시림으로 이어지는 화산송이길



뱀이 있다하여 숲속으로 들어가기가 무섭네요



기본 순환코스길(2km)



다른 나무에 기생하는 송악






밤일엽



"명상지구 쉼터"

 "갈등" 이란 주제를 갖고

숲속 평상에 앉아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을 갖어 본다 






소를 방목해서 키우는 목장과 함께 있기에

산책로 곳곳에 소의 변이 떨어져 있어 걸음마다 발밑을 조심해야 한다



넓은 초지로 나오니 산방산이 떡 하니 버티고 있다

산책로의 끝이다

좌측에는 목장이 있어 소들을 방목하고 있으며 소똥 냄새가 코를 찌른다

자연의 향수로 생각하고



                                              2박3일간의 제주도 여행은 이곳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이 끝났다

                                                          먹고, 보고, 가고 싶은것도 많아 아쉬음이 크지만

                                                다음에  다시 찾아오마 기약하고,

                                             힐링의섬,삼다도(三多島)를 떠납니다

                                                         2018. 6. 4. 월요일.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