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마량리 동백꽃

레드포드 안 2017. 3. 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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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은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의미와

엄동 설한에 꽃을 피운다고 해 "청렴과 절조" 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동백정"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산14번지,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동백정 동쪽 방향 경사면에,

 천연기념물 제 169호인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8,250㎡의 면적에 자라고 있다















동백나무는

키가 7m 까지 자라는 난대성 상록 활엽수이지만,

이곳의 동백나무는 강한 바닷바람 때문에

2m 내외이며, 가지가 옆으로 퍼져있다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1965년 4월1일 천연기념물 제169호 지정되었다






동백정(冬柏亭) 오르는길









전설에 의하면  약 500년전

마량의 수군첨사가 꿈에 바닷가에 있는 꽃뭉치를 많이 증식시키면,

마을에 항상 웃음꽃이 피고 번영할것이라는 계시를 받고,

바닷가에 가보니 정말 꽃이 있어 종식시킨 것이라 한다












그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음력 정월이면 이곳에 모여서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비는 제사를 지내왔다고 하며,

현재 이 숲은 마을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 구실을 하고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가지가 옆으로 퍼져 자란다






동백꽃

                                정 연록 시인

붉은 핏덩어리 같은

동백꽃 꽃말을


오늘에 야

뒤늦게 알았다

" 그대만을 사랑해"


그래

사랑이었구나


단 한사람을 위해

온 마음 모아 살았기에


저리도 붉게

저리도 뜨겁게


활활 불꽃 되었네

불타는 심장 되었네



























동백꽃은 동박새와 공생관계에 있다

동백꽃은 동박새가 없으면 수분이 안돼 열매를 맺을수 없고,

동박새는 꿀이 귀한 겨울철에 동백꽃의 꿀을 먹을수가 있다.


















현재 개화상태는 3~40% 정도이다












동백정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쭈꾸미 잡이 어선






                                        서천 동백꽃 쭈꾸미 축제가 3월 18일(토) ~ 4월 2일까지 열린답니다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수있는 마량포구에서

                                어민들이 갓잡아 올려 싱싱하고 맛있는 쭈꾸미도 드시고

                                 전어 축제로 유명한 홍원항에 가셔서 싱싱한 활어회도 맛보시며

                                        서천의 명소인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추억하나 만들어 보세요

                                                       내생애 가장 젊은날!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