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단양8경중 제5,6경인 구담봉,옥순봉 산행

레드포드 안 2016. 5. 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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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8景이란!

단양 남쪽의 소백산맥에서 내려오는 남한강을 따라 약 4km 거리에 있는

하선암, 10km 거리에 있는 중선암, 방향을 바꾸어 8km 거리에 있는 사인암,

그리고 단양에서 서쪽으로 8km거리에 있는 구담봉, 9km거리에 있는 옥순봉이며

북쪽으로 12km 거리에 있는 도담삼봉석문등을 일컬어 말한다

오늘 산행은 제5경 구담봉 과 제6경 옥순봉을 다녀왔습니다

2016. 5. 22(일). 11:00 ~ 15:00

대전 S&D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맑음. 낮기온 32℃. 바람 약간.

산행코스 : 계란재-367.8봉 삼거리-구담봉-삼거리-옥순봉-계란재

(원점회귀산행)

 


단원 김홍도가 그린 병진년 화첩중에 있는  옥순봉


 

제천시에서 홍보하는 슬로우 시티, 수산면의 청풍호 자드락길 안내도



옥순봉(玉筍峰)

"퇴계 이황 선생이 단애를 이룬 석벽이 마치 비온뒤 솟아나는

옥빛의 대나무 순과 같다"하여 옥순봉이라 붙여진 이름




산행로 초입



찔레꽃 향기는 나를 울려요~~ 노래가 절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산행객들이 찾아온 구담봉, 옥순봉 산행길



367.8봉 오르는길은 아카시아 꽃이 떨어져 향기로운 꽃길이 되고 



367.8m 봉 삼거리

◀ 옥순봉        구담봉▶

 


남한강 줄기 끝에 희미하게 소백산이 조망되고 

 


청풍호 건너 가은산(562m) 뒤로 뽀족한 모양의 금수산(1,016m)이 고개를 내민다

 


앞에 보이는 구담봉(317m)과 그 뒤로는 말목산(710m)이 자리하고 있고

 


30℃를 오르내리는 한낮의 열기로 산행 하기가 너무 힘들다

 


구담봉으로 가는길,

급경사 내리막길이 마사토와 암반으로 무척 미끄럽다

쇠 파이프 난간을 잡고 조심스레 내려간다



뒤돌아본 길



능선을 지나며 좌측을 바라보니 청풍호가 보이고



위험스럽게 낭떨어지 절벽위에서 점프샷을 하시는 산행객들



전망대에서 장회나루제비봉을 감상하고



담수량이 적어 생겨난 초록빛 모래톱



청풍호의 유람선



구담봉은 남한강 줄기를 따라 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괴석으로,

그 형상이 마치 거북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절벽의 생김새도 뛰어나지만 푸른 강물과 주위의 봉우리들이

어울려 한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다운 경치를 이룬다



장회 나루터와 주차장



구담봉 가는 길중에 최고 난이도가 높은곳

직벽 하산 구간



구담봉 오르는 계단길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수직에 가까운 계단을 한참을 올라야 구담봉 정상석을 만날수있다



폭염에 가까운 무더위속에 헐떡이며 올라와보니

구담봉 정상석은 두리뭉실한 바위 덩어리다



구담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 건너 "천진선원"



확트인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본 월악산 "제비봉(721m)"



거대한 말조개 처럼 생긴 모래톱



유람선으로 구담봉과 옥순봉을 감상하는 관광객들






꼬리진달래 도 조만간 활짝 피어날듯...



금줄을 넘어 월담한 산행객들



무더운 날씨속에 폴폴 흙먼지 나는 산행길에 심신이 지쳤지만 

 삼거리로 되돌아와 간단히 점심후 좌측 옥순봉

가는길로 들어선다



옥순봉으로 내려가던길 잠시 뒤돌아보니 구담봉 3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은산과 말목산아래 청풍호에는 유람선이 흘러가고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꼬리 진달래꽃은 더위에 지친 나를 위로하듯 반겨준다



옥순봉 정상 오르기전에 만나는 암반길



어느님이 쌓았는지 어설푼 돌탑길을 지나 옥순봉으로 가는길



갑자기 들려오는 헬기소리에  뒤돌아보니



구담봉 가는길에 부상자 라도 발생했는지 구조대가 하강하고



헬기로 인해 주변은 먼지 폭탄이



구조 헬기가 한바퀴 선회한 다음



구담봉 쪽으로 접근을 한다



부상자를 올리려는듯 로프가 내려오고



헬기로 올라가는 부상자

건강하게 살려고 산에 왔는데.. 큰 부상이 아니길~~



옥순봉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뒤



청풍호와 말목산, 구담봉을 한장에 담고



옥순대교가 조망되는 바위 전망대로 이동한다



하산하며 바라본 구담봉. 367.8봉, 그리고 그뒤로 제비봉



멋진 풍경을 한장 더 담고서야 전망대로...



 옥순대교청풍호



자연이 만든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



시원스레 물살을 가르며 교차하는 유람선



이젠 서로 제 갈길 가기도 바쁜듯 뒤도 안 돌아보고 이별을 고한뒤



왔던길을 되돌아 367.8고지로 올라 계란재로 하산합니다



한여름같이 무더웠던 옥순봉 산행길



장회나루 주차장으로 가는길,

 장회교 위에서 구담봉을 바라보며 한컷



제비봉을 마지막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인해 힘든 산행이었지만

                       많은 산우님들과 안전하고 즐겁게 산행 할수있음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2016. 5. 22.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