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첫산행 덕유산 "오수자굴" 코스

을미년 첫산행을 덕유산 오수자굴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일  시 : 2015. 1. 10(토) 12:20 ~ 16:00

산행지 : 전북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 향적봉(1,614m)

산행인원 : 뉴금강산악회 회원 35명

산행지날씨 : 맑음. 기온 -3.8℃

산행코스 : 무주리조트 곤돌라 탑승 - 설천봉 - 향적봉(정상) - 대피소 (점심)- 중봉 - 오수자굴

- 백련사 - 송어장 - 정수장- 구천동 탄방지원센터. 11.2km. 4 시간20분.

 

 

 

 

 

 

 

09:20분에 도착 티켓팅후 곤돌라 탑승차 대기중

 

 

눈밭에서 3시간 대기후 12:00분에 곤돌라 탑승 설천봉으로

 

 

설천봉에 도착 아이젠과 스패츠 착용후 향적봉을 향해 산행시작

 

 

날씨는 좋왔으나 강풍으로 인해 손이 시리고 추워서 사진찍기도 힘들고

 

 

계속 올라오는 산행객과 스키매니아들로 설천봉 휴계실과 화장실은 초만원사례

 

 

이미 한낮이라 상고대는 다 녹아버리고 간간이 남은 가지사이로 햇살이..

 

 

좀더 일찍 올랐더라면 멋진 풍경을 보았을텐데 아쉽네요

 

 

덕유산 정상 향적봉을 향해 오르는 산행객들

 

 

정상 바로밑에는 너무 추워서 그런지 상고대와 눈꽃도 남아있고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

 

 

정상에 오르니 너나 나나 인증샷 찍느라 야단법석들입니다

 

 

그틈에 끼어 우리도 한장 남겼습니다. 회장으로 선출되어 처음하는 산행인지라

 

 

추위와 강풍으로 정상에서는 지체할수가없어 바로밑에있는 대피소로 이동중에

 

 

향적봉 대피소에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너도나도 긴대열에 끼어 하산합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중봉뒤로는 지리산 천황봉이 조망됩니다

 

 

중봉과 무룡산 남덕유로 이어지는 산행길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고 중봉으로 이동중에 살아천년 죽어천년을 간다는 주목나무앞에서

 

 

향적봉에서 중봉까지는 설화와 상고대가 남아있어 좋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따듯한 날씨탓에 멋진모습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좋은 그림이 되어주고

 

 

눈꽃터널을 지나가는 산행객들

 

 

중봉에는 안성지역에서 오른 산행객들이 인증샷을 찍느라 혼잡하네요

 

 

주목 고사목사이로 중봉을 담아보고

 

 

무룡산과 남덕유산도 넣어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봅니다

 

 

덕유평전엔 이런 주목들이 간간이 눈에띄어 포토죤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저기가 중봉 전망대 입니다

 

 

중봉에서 바라본 백암봉과 동엽령,무룡산, 남덕유산

 

 

지나온길을 뒤돌아보니 향적봉이 저만치....

 

 

향적봉을 파노라마로 담았습니다

 

 

오수자굴 코스와  백암봉 ,동업령 코스를 담고

 

 

많은 산행객들이 꼬리를 물고 이동중입니다

 

 

우리일행은 중봉에서 좌측 오수자굴(백련사)코스로 하산합니다

 

 

5월이면 연분홍의 철쭉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백암봉 코스

 

 

하산길엔 눈이 엄청많이 쌓였네요

 

 

아쉬움에 다시한번 중봉을 바라봅니다...

 

 

중봉과 향적봉도 다시한번 눈에담고

 

 

키가큰 산죽이 깊은눈속에 파뭍혀 머리만 겨우 내밀고있네요

 

 

눈이녹아 질퍽거리는 급경사길을 따라 40여분 내려오니 오수자굴에 도착했습니다

오수자라는 스님이 득도하였다해서 붙여진 오수자굴, 역고드름으로 유명세를 떨칩니다

 

 

눈길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하산 하다보니 연리지가 눈에 띄네요

 

 

이계곡엔 참나무 겨우살이가 엄청많이 달려있습니다

 

 

제멋대로 생긴 나무를 뒤로하고 하산시간에 맞추기위해 부지런히 발길을 옮깁니다

 

 

아직은 봄이 멀게만 느껴지는 구천동 계곡

 

 

새해를 맞아 입수한번 해보자는 농담을 해가며 질퍽거리는 눈길을 미끄러지며 내려갑니다

 

 

백련사 일주문을 지나니 넓은도로, 이곳부터는 도로가 결빙되어 빙판이라 여러사람이

넘어져 골절상을 입는걸 보았습니다. 다 내려왔다고 아이젠을 벋고 걷다가는 큰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일주문을 나서서  구천동 탄방지원센터까지는 약 5.3키로 지루한 길이 이어집니다

눈이 녹아내려 질퍽한곳도있고 얼음이얼어 빙판인곳도있어 넘어지지 않으려고 발가락에 힘을주었더니

하산하고 집에오니 종아리가 뻐근합니다

그래도 뉴금강산악회 회장으로서 첫산행을 회원님들 모두 무사히 안산할수 있었기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2015. 1. 10.

뉴금강산악회 제 6대 회장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