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딸 기
생 약 명 : 복분자(覆盆子)
과 명 : 장미과
학 명 : Rubus coreamus miquei
영 명 : Black berry
성 분 : 사포닌,탄닌,안토시아닌,폴리페놀,사과산,구연산,비타민 A.B.C.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하며
성기능이 떨어진것과 야뇨증, 체한것을 내리는며
당뇨에도 뛰어난 효능이있다
복분자는 대개 우리나라 산야에 흔히 자라는 나무딸기를 가리킨다
5월에 흰꽃이피어 7~8월에 검붉은 빛깔로 익는데
익은것은 새콤달콤하여 맛이좋다
그러나 약으로 쓸때는 덜익은것을 따서 말려서 쓴다
약성및 활용법
복분자는 맛이시며 성질은 따듯하고 독이없다
기운을 돋우고 몸을 가볍게하며 눈을 밝게하고
머리털을 희어지지 않게한다
신장과 간장에 들어가는데 남자의 신장을 튼튼하게하여
음위를 치료하고 여자가 먹으면 아들을 낳게한다
복분자는 신장의 기능을 강하게하여 유정과 몽정을 치료하고
소변의 양과 배설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므로 자다가 오줌을 싸는 어린이
소변을 참지못해 화장실에 자주가는 어른한테도 효과가 있다
복분자는 초여름 덜익었을때따서 햇볕에 말려서 쓴다
옛날책에는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술을뿜어 쪄서 말려야
약효가 제대로 난다고 적혀있다
증상별 적용및 활용법
어린이의 야뇨증 : 밤에 오줌을 싸는데에는 복분자 600g을 햇볕에말려
가루로 만든다음 흑설탕한근을 더하여 약한불로 볶아서 고약처럼 된것을
한번에 한숱가락씩 하루 3번 밥먹고나서 먹는다
성기능 강화 : 지나치게 정력을 소비하여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없으며
성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도 좋은 치료제가 되는데
신장의 기능을 세게하여 정력을 강하게 하는데에는
복분자 덜익은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음 시루에넣고 다시 쪄서말려
가루를 내어 한번에 한숫가락씩 하루에 3번먹거나
찹쌀풀로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또는 소주3되에 산딸기 1되의 비율로 술을 담가서
3개월쯤 숙성시킨뒤에 복분자를 걸러내고 하루세번 밥먹을때 한잔씩 마신다
당뇨병 : 당뇨에도 신효한 효과를 내는데
물한말에 뿌리와 가지를 잘게 잘라
세근을 넣어 달여서 물이반으로 줄면 건더기를 건져내고
여기에다 엿기름을 약간넣어 다시 약한불에 달여서 조청을 만들어두고
매일 몇차례씩 백비탕(끓인물)타서 마신다
물 한사발에 큰 숫가락으로 2~3숟가락 정도 타서 마신다
안과질환 : 복분자는 눈을 밝게하는데 효력이있다
눈이 어두운 증세와 결막염,유행성눈병 등에는 복분자를 볕에말려서
미세하게 가루내어 토종꿀과 섞어 눈에 떨어뜨린다
3~4일이면 웬만한 눈병은 효과를 볼수있다
산딸기 잎으로 즙을내어 점안을 하면 눈을 밝게하고 눈병을 치료하는데
좋은 효과를 낸다하니 활용해 봄직하다
체한데 : 산딸기나무 뿌리는 몸안에 딱딱한 덩어리를 없애는데 특효가있다
크게 체하여 몇달을 고생하던 사람이 산딸기 뿌리를 캐서 달여마시고
그 즉시낳은 전례가있다
고기나 생선을 먹고 체했거나 뱃속에 덩어리가 있을때에는
산딸기나무 뿌리를 캐서 3~4시간 푹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복분자는 성질이 온화한 까닭에 단시일에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적어도 1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닥나무 열매, 새삼씨,구기자,산수유 등 다른약재와 함께
장기간 복용하는것이 좋다
10~30g씩 하루에 3~4번 먹는다
익은 산딸기(복분자)는 술을 담그거나 잼을 만들어 먹으면 좋겠고
약으로는 쓰지 않는다.
지난일요일(20일) 오전10:30부터 오후1시까지 채취한 산딸기(복분자)입니다
지금이 제철이라 한창 검붉게 익어가고있습니다
산딸기 채취할때 주의할점은 나무의 가시를 조심하시라는 겁니다
한번찔리면 상당히 아프고 피가나며 덩쿨에 팔뚝이라도 긁히면 기능성옷이 찢어질뿐아니라
빠져나오기도 만만치않아 중무장하고 들어가기전엔 절대 접근하시면 안됩니다
정력에좋다는 복분자열매를 그리 순순히 내어줄리는 만무하겠지요
복분자나무 가시는 식인상어의 이빨처럼 줄기를 따라 위에서 아래로 향하고있어
긁히면 빼내기가 쉽지않다는것입니다
까맣게 잘익은것은 약간 시큼하면서도 단맛도 조금있고 블루베리맛과 비슷합니다
빨간열매는 따서 술을 담거나 쪄서 말려 가루내어 약으로 복용합니다
간혹가다 비온뒤에 복분자 열매를 딸때가있는데 그땐 뱀에게 물릴수있으니 조심하세요
냉혈동물인 뱀은 비를맞으면 체온이떨어져 활동을 못해서 햇살이 잘드는 복분자나무위에 올라가
체온도 올리고 개구리나 도마뱀등을 잡아먹는 활동을 할때가 있습니다
올핸 비가 적게 내려서 그런지 산딸기(복분자)가 풍년입니다
하도많이 열려서 한주먹 따기는 일도 아닙니다
이 많은걸 한입에 다 털어넣고 우물우물 거리며 하산합니다
임도변에 피어있는 미역취꽃이 삼복더위에도 지치지않고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분홍메꽃은 33도 까지 올라간 초복더위에 지친듯이 보입니다
제철만난 크로바꽃이 한자리 차지하고 잔디와 공생을 합니다
산에서 내려오는길에 주변에있는 신채호 선생 생가도 둘러봤습니다
집에 도착해 채취해온 산딸기를 물에 깨끗이 씻어서 건조중입니다
앞으로 며칠간은 손톱이 아프도록 꼭지제거하는 작업을 해야할것 같네요
익은것과 덜익은것을 선별해서 익은것은 술로 담을것이며 덜익은것은 쪄서 말려
가루내어 겨우내 복용할 생각입니다
술을담은지 백일지나면 그땐 분홍색의 아름다운 복분자주가 탄생하겠지요
그땐 한잔먹고 요강을 엎어볼 생각입니다.ㅎ
그렇다고 변강쇠가 되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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