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금강산악회 제100회차 특별산행을 지리산 바래봉으로 철쭉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일 시 : 2014. 5. 10.(토). 10:00 ~ 15:30
산행지 : 전남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 바래봉
산행코스 : 전북청소년수련원-부운치-팔랑치-바래봉-운지사-용산리 운봉철쭉마을
총 11.8km. 5시간 30분(점심시간포함)
산행참석인원 : 48명
장안리 전북청소년수련원 주차장에서 단체기념인증샷
주차장 왼쪽으로난 나무데크길로 들어섭니다
방가로를 지나서 송림으로 우거진 숲속으로 피톤치드를 마시며 천천히 산행길로 접어듭니다
반그늘속인데도 이런 계단을 몇군데 오르니 숨이 턱에찹니다
등로옆에핀 산철쭉꽃을 바라보며 팔랑치정상에도 이런멋진꽃밭이 펼쳐져있길 기대해 봅니다.
임도를 지나 부운치 능선오르기전에 잠시쉬면서 보았던 이름모를 노란야생화
부운치2봉에서부터 팔랑치까지 1.5km 구간 연분홍 산철쭉꽃밭이 주욱 이어집니다
팔랑치를 당겨보니 이미 많은산객들이 오르고있네요
이렇게 멋진 철쭉꽃 터널도지나고
활짝핀 연분홍꽃사이로 보일듯말듯 한무리의 산행객들은 우와~~예쁘다! 하는감탄사를 연발하며 지나갑니다
고산지대에는 이상저온으로인해 꽃봉우리들이 피어보지도못하고 얼어버려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바래봉의 철쭉은 1969년 한국과 호주간의 면양시범목장 설치로인하여 면양2,000두를 이곳에서 사육한결과
맛있는 풀은 뜯어먹고 독성이있는 철쭉은 먹지를않아 지금의 철쭉단지로 남게되었답니다
부운치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황봉(맨뒤 가운데)
아직도 갈길이멀게만 느껴지는 팔랑치철쭉단지
한낮이라 햇살도 따갑고 기온이 높아 낙엽송그늘에서 잠시쉬어갑니다
철쭉은 2종류가있는데 하나는 짙은분홍색으로 꽃잎에 검은점이있는 "산철쭉"과
연한 분홍색의 하얀색의 수술이달린 "철쭉"이있다
이런곳을 지날때면 마치 웨딩플라워터널을 지나는듯한 느낌은 왜일까요?.ㅎ
아직 피우지못한 꽃봉우리들이 많이있지만 추위에 얼어서 고사한곳도있어요
우측에있는 철쭉꽃터널을 지나면 잠시후 팔랑치 철쭉꽃단지에 도착합니다.
높이가 내키보다 더 훌쩍큰 철쭉꽃 터널을 요리조리 꼬불랑거리며 지나갑니다
따듯한 낮기온덕에 활짝 개화한 산철쭉꽃
첫째 봉우리가 우리일행이 지나온 부운치 정상입니다
오늘도 많은산악회에서 산행을오셔서 바래봉정상은 산행객들로 붐비지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지나올땐 몰랐는데 높은곳에서바라보니 파랑과 초록, 그리고 분홍색의 조화가 잘어우러진 멋진풍경입니다
고사목 사이로보이는 바래봉 전망대에는 많은산행객들이 올라있네요
이곳이 팔랑치 철쭉꽃단지입니다. 바래봉 산행길에 제일로 많은 산철쭉꽃이 피어있는곳
"천상의화원"이란 바로 이런곳을 말하는게 아닐까요
눈닿는곳 모두가 분홍색의 향연입니다
일찍 도착한 산행객들은 낙엽송 그늘아래 삼삼오오 모여앉아 맛나게 점심을 드시고 계시네요
팔랑치 철쭉꽃단지너머로 저멀리보이는곳이 바래봉 정상입니다
바래봉은 팔랑치,부운치,세걸산,고리봉,정령치로 이어지며, 정상에서면 노고단,반야봉,촛대봉, 천황봉까지 볼수가있습니다
너무나 화려해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곳...팔랑치의 철쭉꽃
많은분들이 팔랑치 철쭉꽃쉼터에도착해서 아름다운꽃에 심취해있는듯합니다
팔랑치의 분홍꽃 바다에 잠시 빠져보실래요
팔랑치에서 바라본 산내면 지역과 지리산의 전경
쉼터에서 바라본 팔랑치 철쭉꽃단지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철쭉꽃향기에 취해 봅니다
연분홍 철쭉
팔랑치의 화려함을 뒤로하고 오늘의 정점인 바래봉으로 이어갑니다
오늘의 오찬장소에서 바라본 공안리 전북청소년수련원 오르는길
간단히 점심을마치고 조팝꽃이 하얗게핀 삼거리를 지나 바래봉삼거리로 들어섭니다
바래봉오르는길엔 마치 먹이를물고 집으로향하는개미떼처럼 수많은 산행인파가 정상을향해 오르고있네요
삼삼오오 무리지은 산행객들이 살아천년,죽어 천년을간다는 주목나무 언덕길을 오르고있습니다
지리산 바래봉(1,165m)은 백두대간의 고리봉(1,304m)에서 북동쪽으로 갈라진 지능선상에서
운봉읍과 산내면을 경계로 우뚝솟아있으며, 바래봉의 유래는 나무로만든승려들의
밥그릇을 뜻하는 바리와 봉우리모양이 비슷한데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둥그스럼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에는 나무가없고 초지로 되어있습니다
지리산 안내도
남한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산 "지리산"
정령치에서 고리봉, 세걸산, 부운치,팔랑치,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S자모양의 철쭉꽃능선길
바래봉 정상에서 줌으로 당겨본 팔랑치의 철쭉꽃단지
바래봉 정상석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려고 대기중인 산행객들
내는 지리산 천황봉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하산길에 만난 야생화 "얼레지꽃"
짙은 보라색의 얼레지꽃
바래봉 정상을 향해 끝없이 이어지는 산객들의 행렬
왼쪽에서부터 쭉이어져 내려가는 용산리 하산길
용산리 운봉마을 철쭉단지주차장에서 낮달이 떠있는 바래봉을 바라보며,
뉴금강산악회 제100회차 특별산행 "지리산 바래봉철쭉산행"을 종료합니다.
2014. 5. 10. 뉴금강산악회 수석부회장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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