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시

[스크랩] 사랑한다고 속삭여 주실래요

레드포드 안 2012. 2. 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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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한다고 속삭여 주실래요 / 雪花 박현희

    사랑하는 마음이 아무리 깊어도

    속으로만 꼭꼭 숨겨놓은 채

    겉으로 표현해주지 않으면

    상대방은 그 마음을 전혀 읽을 수가 없답니다.

    말도 일종의 습관이더군요.

    사랑한다는 말

    맨 처음 입 밖으로 내기엔

    조금 쑥스럽고 어설프지만,

    자꾸 말하다 보면

    스스럼없이 잘할 수 있답니다.

    표현하지 않는 사랑보다는

    사랑은 표현해줄 때

    상대방을 더욱 기쁘고 행복하게 해주거든요.

    그대가 전해주는 따스한 사랑의 마음을

    온몸으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가까이 좀 더 가까이 다가와

    따스한 그대 품 안에 포근히 나를 감싸고

    다정한 음성으로 보드랍고 달콤하게

    사랑한다고 속삭여 주실래요.

    표현하는 사랑이 아름답잖아요.

     

 

 

 

출처 : 추억의 책장을 열면
글쓴이 : 설화 박현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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