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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얏여름
서리 꽃 / 글: 아이미(백미현) 낭송: 아라연
가슴속 창문가 언저리에
어느 사이 나도 모르게 피어 있는
하이얀 서리꽃을 보았어...
보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기에
살짝 만져보며 느껴보고 싶었지만
내가 널 잡으면 사라질까 봐
차마 널 만질 수가 없었어...
너무도 소중해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한다면 어쩔 수 없다마는
한 번쯤은 그래도 한 번쯤은 말이지...
진심으로 마음 주는 사람한테만이라도
널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어떨까 싶어서
그냥 바라보는 내 마음이 아프다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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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얏여름
글쓴이 : 오얏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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