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까운 산으로 약초산행을 떠났습니다..물론 혼자갔지요.ㅎ
양지쪽엔 제법많은 달래가 나좀데려가 달라고 얼굴을 내미네요
미워도 다시한번이라고 그냥두고 가기엔 너무아까워 조금 데리고왔습니다..
이나무는 자작나무이지요..시베리아 동북부지방에 많이자생하는..오래된나무에달리는 버섯이 항암효과가있다는 차가버섯입니다
이골짜기엔 두충나무가 많이 인공식재되어있네요.고혈압,동맥경화.관절통,요통,정력증강,면역력증강,숙취해소 좋은약재입니다
느티나무가 제가오는줄알고 일렬로서서 기다리고있네요.ㅎ 에구!! 미안스러워라.
오래된 향나무가 있길래 예의상 한장 찍어드렸습니다.
이넝쿨성식물은 할머니지팡이라는 나무인데 약재로도 활용합니다
참고비 나물입니다
으름덩굴(임하부인) 국산 바나나라고도 부름니다. 방광염,관절통,요통,신경통,생리통,신장결석,전립선비대증에도 좋은약초입니다
잣나무숲 바닥에는 솔잎이 마치 융단을 깔아놓은듯 푹신하고 안락하니 감촉이 좋와요, 물론 피톤치드도 많이배출되어 기분도 상쾌하구요.ㅎ
우슬(쇠무릅) 근육을튼튼하게하고 관절염,근육통,성기능쇠퇴,고혈압,두드러기에 효능좋은 약초입니다
저곳은 봄에 고사리가 많이 나는곳입니다. 물론 내차지는 안돌아오지만 때만 잘맞추어오면 한배낭은 금방꺽습니다
하얀꽃이핀것같죠..사실은 앞서보신 할머니지팡이라는 넝쿨식물의 씨앗이 저렇게 꽃처럼 보입니다. 바람불면 머리풀어헤치고 하늘로..
아직도 새파란 달래가 여기저기 많이있네요..캐다가 무생채와 무쳐먹으면 맛이 끝내줍니다, 물론 향도 좋구요...
버드나무인데 고사목이 되다보니 버섯이 많이 달렸어요
이제부터는 두충나무의 배꼽을 감상해보세요..ㅎㅎㅎ. 그냥 심심해서 찍어봤네요..즐감하셈^^ 1번 동그리 배꼽 ㅎㅎㅎ 내꺼!!!
2번 뽀로로 배꼽
3번 길쭉이 배꼽
4번 영구 배꼽
5번 삐질이 배꼽
6번 춘향이 배꼽
8번 향단이 배꼽
9번 맹구배꼽.ㅋㅋㅋ
버섯많이 달린나무를 밑에서 위로 한컷...
이걸 언제다캐고 집에간디야....ㅎ
돌아오라 ~~~용서하마 , 철없는 아~~~~내...ㅎㅎㅎ
노박덩굴은 여성의 생리질환,류머티스관절염,사지마비,동맥경화불면증,이질,설사,치통에 좋은 약초입니다
산골짜기 계곡물은 넘깨끗해 그냥먹어도 될것같네요...
주인없는 움막집은 을씨년 스럽기만하구 낙엽만 쌓여갑니다
맹감나무 열매이지요...잎은 방부제 기능이있어 떡을싸서두면 여름에도 오래간다는 ,,,뿌리는 매독증상에 특효약이지요..
오이풀은 잎을따서 흔들면 오이냄새가 난다하여 오이풀이며 생리통,설사,이질,월경과다,위산과다,악창,화상에 특효약초입니다
질경이(차전자)는 소변이 잘안나오는데,변비,천식,백일해등에쓰이며 눈을맑게해주고 장염, 이질등에 좋은 약초입니다
이게 무슨짓이냐구요?.. 이런인간은 산에 발도 들이지못하게 해야죠. 버릴때가없어 여기다버려....
화살나무 열매입니다,,봄에 홑잎나물뜯는다고 하는데 화살나무잎을뜯어 나물로 먹지요, 항암효과가있고 단풍이고와 요즘인기있는 수종입니다
봄에 산수유와비슷한 꽃을피우는 생강나무입니다, 꺽어냄새를 맡아보면 생강냄새가난다하여 이름이생강나무, 잎을보면 산(山)자와 똑같죠
2월이면 제일먼저 고개를내밀고 봄이왔음을 알리는 버들강아지,,어렸을적에 피리만들어 불고다녔던 기억이..ㅎ
밭고랑사이에 파아란것이 망초와 냉이입니다
오늘은 아예눌러앉아 냉이를 한바구니 캐가야겠네요..ㅎㅎㅎ
요기 깨끗한1급수에다 냉이와 달래, 둥굴래까지 살살닦으면 흙이깨끗이 떨어집니다...하지만 손은 엄청시럽네요.ㅎㅎㅎ
오늘캔 달래입니다..작은것은 봄에캐려고 두고왔네요.
가을냉이는 뿌리를먹고 봄냉이는 잎을먹는거라네요,,,뿌리가 엄청실해요...
야는 둥굴래입니다..깨끗이닦아 솥에쪄서 말리고 잘게썰어 후라이팬에볶아 차를끓이면 보리차보다더구수하고 정력증진에 좋은 둥굴래차가 됩니다
쟤들은 사촌간인데 엄나무와 두릅나무입니다
요 백색미인은 야생 복분자나무이구요,,, 저기잘못해서 들어가면 축 사망입니다.ㅎㅎㅎ
산소주변에 풀들이 단풍이들어 아름답길래 찍어봤어요..
엄정리 대표 가로수 느티나무입니다...
파아란 보리밭으로 자꾸눈길이 가는건 추운겨울이다가 오는게 싫어서 그런걸까요?
저멀리 희미하게 대둔산 낙조대가 보입니다
저산은 옛날에 구리캐는 광산이었다네요..그래서 그런지 동굴이 많아요..
대둔산 태고사 가는길에 세워진 아치형철교 이젠 이고장의 명물이되었어요....
이정표밑에 암소한마리가 있네요.ㅎㅎㅎ
젖소사료로 쓰려고 심어논 귀리인데요..이걸쳐다보니 여긴 봄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철모르는 진달래꽃 한송이를 뒤로하고 이번주 휴일은 요기까지가 나홀로 약초산행 결과입니다...여러분은 휴일 어떻게 보내셨나요?..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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