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초. 은난초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밝혀주는 한줄기 가로등 불빛처럼
계곡 언저리부터 6부 능선까지
꽃길을 밝혀 줄 숲 속의 가로등 금난초, 은난초가 꽃을 피웁니다.

서서히 속살을 드러내는 금난초

같은 장소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꽃쟁이들의 사랑받으려고
해마다 사월이 오면 예쁜 꽃을 피워줍니다.

온 산을 다 뒤져도 몇 촉 되지않는 개체수이지만
그 귀함을 알기에
더욱 애틋해 지는 것이리라

아직은 조금 이른듯 하니
며칠 내 재방문하여 너의 예쁜 입술을 꼭 보리라







은난초

금난초와 비슷하게 꽃을 피우는 은난초

개체수는 제법 있지만 꽃이 핀 개체는 드믈다

초년생인 듯 꽃송이가 두 개만 달렸다

계곡 입구에서부터 눈에 띄기 시작하더니
반그늘 활엽수 밑에는 두어 촉 수은등에 불이 커졌다



이곳도 주말쯤이면 많은 꽃들을 볼 수 있겠다


다음에 다시 잘 찾아오려고 가로등 불은 켜 둔 채로 숲을 나간다
4. 26.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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