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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동 갑천변 아름드리 소공원에서 억새숲을 산책하며 주변 풍경을 담았습니다
11.9.
갑천
우렁이의 짝짓기
정림동에서 도안동으로 건너는 징검다리
아름드리 소공원 억새숲
도안동 아파트군
키높이 억새 숲길엔 억새꽃을 뒤 흔드는 바람소리뿐
산책 나온 가족들도 있고
아무도 없는 이 길을 오로지 나 혼자 걸으며 억새의 군무를 감상한다
잎사귀 하나가 큰 부채만 한 플라타너스 나뭇잎도 어느새 단풍이 물들었다
소공원 산책로 주변에는 서 있는 메타세쿼이아도 붉은색으로 변신하는 중
잠시 스쳐 지나갈 가을이건만 왜 이리도 아쉬움이 남는지...
기상이래 최대 폭염과 폭우에 시달린 억새밭은 허무하게 쓰러져 버렸다
쥐꼬리망초에 올라간 무당벌레는 꿀을 찾는 듯 꽃 속을 헤집는다
아쉬운 가을을 뒤에 남겨둔 채 나는 다시 집으로 가는 징검다리를 건넌다
24. 11. 9.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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