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소경불알

레드포드 안 2024. 7. 26. 07:03
728x90

소경불알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 더덕 속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현재의 국명 '소경불알'은 조선박물연구회(정태현외3인)의 조선식물향명집(1937)에 의한 것이다

불알처럼 생긴 뿌리를 소경처럼 더듬어 보아야 비슷한 더덕이나 만삼등과 구별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이명으로는 소경불알더덕. 알더덕.만삼아재비등이 있다.

 

얼핏보기에 만삼 같지만 뿌리가 길지 않다.

산지의 낮은 곳 습지에서 자라는 소경불알은 뿌리가 길어지지 않고 둥글게 자란다.

즉, 토양을 비롯한 환경조건에 적응하면서 지하부의 형태가 적절히 진화했다고 생각된다.

7. 25.

 

 

소경불알 꽃

 

 

더덕꽃

 

잎은 어긋나기하나 측지에서는 4개의 잎이 마주나기 한 것 같이 보이며 달걀모양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짧은 엽병과 더불어 길이 2-4.5cm, 나비 1.2-2.5cm로서 양면, 특히 뒷면에 백색 털이 많고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9월에 피며 자주색이고 짧은 가지 끝에 달리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열 편은 길이 1-1.5cm, 

나비 4-6mm로서 녹색이다.

꽃부리는 종형이며 끝이 5개로 갈라져서 약간 뒤로 말리고 길이 2-2.5cm로서 안쪽은 짙은 자주색이며

겉은 윗부분이 더욱 짙은 자주색이고 밑부분은 연한색이다

 

 

열매

삭과이고 둥근 원뿔모양이다

 

 

뿌리

뿌리는 전체에 털이 있고 덩이뿌리 끝이 가늘어지지 않아 둥근 모양이다.

 

 

생육환경

습기가 충분하고 햇빛이 잘 드는 산지에서 생육한다.

토양은 물 빠짐이 좋고 보습성이 충분한 사질양토에 부엽을 충분히 섞어 재배한다.

어느 정도의 척박지에서도 적응이 가능하나 건조에는 약하다.

 

 

번식방법

• 실생으로 번식한다.
ⓐ 11월경에 채취한 종자를 곧바로 습기가 충분한 파종상에 뿌리면 실생번식이 가능하다.
ⓑ 종자는 미립종자이므로 취급과 파종에 유의한다.
ⓒ 특별히 번식을 하지 않아도 재배지에서 모주의 밑에는 어린 자연 발생묘가 많이 자라므로

     이식하면 쉽게 증식이 가능하다.

 

 

이용방안

• 다양한 식재장소에 덩굴성 소재로 이용하면 관상가치가 높다. 화분에 심어 지주로 유인해 주면 분물로도 좋다.
• 뿌리는 식용으로 이용된다.

 

유사종

만삼 : 해발 1,000m 정도의 능선 밑이나 사면에 주로 서식하는데 뿌리가 가늘고 길어 깊게 자란다.

더덕 : 주로 산 중턱의 숲 속에서 자라므로 뿌리는 중앙부가 비대해져 굵고 약간 길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경불알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자생지에서 수풀 속을 헤쳐가며 어렵게 찾아 담아 왔습니다.

 

 

 

 

꽃향기에 나비가 날아들었습니다

 

 

가녀린 줄기 끝에 타원형의 꽃봉오리가 많이도 달렸습니다

 

 

이제야 피기 시작이니 8월까지는 무난하게 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잡풀 속이라 가시덤불과 벌집이 있어 조심스레 다녀야 합니다

 

 

속살은 더덕과 거의 같습니다. 오각형까지...

 

 

길게 뻗어나간 줄기가 하늘 높은 줄 모릅니다

24. 7. 25.

레드포드

'여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암서원 배롱나무꽃 절정  (0) 2024.07.26
배롱나무꽃 3. 종학당  (2) 2024.07.26
병아리풀꽃  (0) 2024.07.26
시골길에서 만난 야생화  (0) 2024.07.23
둥근이질풀  (0) 202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