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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난초
병아리난초는 우리나라 산지의 암벽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공중습도가 높으며 반그늘인 바위에서 자란다.
키는 8~20㎝이고, 잎은 길이가 3~8㎝, 폭이 1~2㎝ 정도 되고 긴 타원형으로 밑부분보다 약간 위에 1장 달린다.
꽃은 홍자색으로 피는데 길이는 1~4㎝로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린다.
열매는 8~9월경에 타원형으로 달린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7. 1.
자생지에서 담아 온 병아리난초입니다
차창밖으로 내다보면은 못 보고 지나칠 수 도 있다는...
눈여겨보면 자세히 보이나
응달진 바위벽에 붙어 잡초와 같이 자라서 찾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눈에 띄는 건 작은 외떡잎 잎 하나
연분홍 꽃잎이라지만
어두운 숲 속에선 백색에 가까운 꽃색이라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
실제로 보면 꽃이 작아도 너무 작아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없다
그래도 높은 곳에 있어
위를 쳐다보며 담을 수 있으니 그나마도 다행이라 느껴진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설 수 없는 곳이라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직시하고 촬영해야 한다는 것
더 보고 싶지만
다음 행선지로 떠나야 하기에
자생지 현장을 확인하고 몇 장 더 담는다
나이가 들어감에 손떨림은 더해가고
핀이 안 맞는 것을 무릅쓰고 욕심을 부려본다
먼 곳에 자생지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나마도 위안이 된다
굿바이!~~~
병아리난초여~~~
장맛비가 잠시 쉬어가던 오전,
찜통 같은 날씨에 날궂이 하러 떠난 칠월초하룻날
24. 7. 1.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