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으름난초

레드포드 안 2024. 6. 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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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난초

으름난초는 충남 태안군과 전라북도 진안, 전라남도 보성, 영암군, 제주도 일원에서 나는 다년생 기생식물이다.

생육환경은 수림이 우거진 숲 속의 부엽질이 풍부하고 부엽 아래에는 썩은 낙엽수목이 있으며,

낙엽수나 조릿대 군락 속의 습도가 풍부하고 반그늘 혹은 햇살이 오후에 많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자란다.

 

 

6. 21.

하지인 금요일 아침

마이산 으름난초 자생지에서 담았습니다.

 

 

키는 50~100㎝이고, 잎은 뒷면이 부풀고 마르면 가죽같이 되며 삼각형이다.

줄기는 엽록소가 없으며 갈색의 짧은 털이 밀생하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곧게 선다.

뿌리는 옆으로 길게 뻗으며 뿌리 속에는 아밀라리아(armillaria)라는 버섯 균사가 들어 있다.

 

 

09:00 도착

너무 이른 시간이라 햇빛이 없어 조리개를 열고 담았습니다

빛은 10:00 ~ 12:00 사이가 좋습니다

 

 

꽃은 황갈색이고

꽃받침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가 1.5~2㎝이고 뒷면에 갈색 털이 있으며 꽃잎은 다소 짧다.

입술모양 꽃부리는 넓은 달걀 모양으로 황색이고 안쪽에는 돌기가 있는 줄이 있다.

열매는 육질이며 7~8월경에 길이 약 0.7㎝의 긴 타원형으로 붉게 달리고, 종자에는 날개가 있다.

 

 

첫 번째 자생지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여 보호하고 있다.

 

 

꽃대가 튼실하고 봉우리가 많다

 

 

두번째 자생지

나 홀로 

 

 

 

 

꽃송이도 깨끗하고 잡벌레가 생기지 않아 좋다

 

 

세 번째 자생지

 

 

같은 곳에서 자랐어도 키 차이가 많이 난다

 

 

꽃잎은 연한 갈색,  혀(舌)는 노란색이다

 

 

 

 

네번째 자생지

 

 

일가에서 독립한 개체들

 

 

마지막

다섯번째 자생지

 

 

마사토의 급경사면에 자리한 자생지이다

 

 

위쪽으로 올라가

뒤에서 보면 이끼와 함께 담을 수 있다

 

 

급경사지라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처음 보는 으름난초

신기하고도 예뻐서 한참을 눈맞춤 한다

 

 

숲 속에 햇살이 퍼지자

어느새 많은 분들이 으름난초 자생지를 찾아오셨다

 

 

으름난초 자생지 주변에는 옥잠난초도 눈에 띈다

 

 

 

 

많은 꽃대를 달고 있는 으름난초

꽃을 피우느라 기력이 다해 내년에는 제대로 핀 으름난초를 볼 수 있을는지...

 

 

산모기의 극성에 그만 담고 하산해야겠다

 

 

장마가 시작된다는데 

세찬 비, 바람에 예쁜 꽃송이들이 잘 견딜라는지...

 

 

 

 

 

 

하산길에 만난 노루발 꽃

 

 

 

 

계곡 도랑가에는 옥잠난초가 무리 지어 자생하는데

꽃은 이미 지고 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몇 장 담는다

 

 

 

 

바위 주변이 옥잠난초 자생지이다

 

 

이왕 여기까지 온 것

탑사에 능소화가 피었나 궁금해 더위를 무릅쓰고 올라간다

 

 

숙은 노루오줌

 

 

입장료 3,000원을 내고 들어간 탑사

암마이봉의 능소화는 꽃대기 쪽에 꽃 한두 송이가 보일쁜 아직은 이른가 보다

더위와 헛걸음에 지친 이 몸은 

인증샷 한 장 담고 애마가 기다리는 주차장으로 향한다

24. 6. 21.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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