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자운

레드포드 안 2024. 4. 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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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근교에서 담아 온 애기자운입니다

4. 17.

 

 

많지 않은 개체수에 봉분 위에 자리한 삶의 터전

 

 

척박하고 위태로운 환경 속에서도 잘 견디고 꽃까지 피워준 기특한 식물들

 

 

시기를 놓치고 늦게 찾아갔건만 

아직도 예쁜 자주색의 꽃대를 올리고 있는 애기자운

 

 

미세먼지가 극성이던 날

너를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 온 나에게 실망을 안겨주기보다는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준 애기자운

 

 

전망 좋고 시원한 바람과 충분한 수분공급이 되는 자생지에서

영원히 살아가기를...

 

 

?

 

내년에는 꼭 적기에 찾아와 너와  눈맞춤 하리라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산언덕에서

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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