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길마가지꽃

레드포드 안 2024. 2. 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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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보다 더 피었겠지?

궁금하니 안 가볼 수 없네

2. 18.

 

 

지난주 화요일에 찾았을 때는 한두 송이 폈더니만

오늘은 30여 송이 넘게 피었다

 

 

살랑시 부는 봄바람에 초점 맞추기가 어렵다

 

 

하얀 드레스를 차려입은 무용수가 노란 토슈즈를 신고

캉캉 춤을 추듯하는 모습은 너무 사랑스럽다

 

 

아직은 조금 이른 듯 안 핀 꽃봉오리가 더 많다

 

 

향기가 좋아 가까이 가면 향수를 뿌린 듯 봄바람에 실려 멀리 퍼져나간다

 

 

노란 수술이 마치 토슈즈를 신은 듯...

 

 

예쁜 아가씨들과 눈맞춤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치마 속을 들여다보면 실례인 줄 알면서도

 

 

새순 가지에는 거친 털이 송송 나있다

 

 

어린잎과 꽃을 차로 마실 수 있다

 

 

올괴불나무와 함께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길마가지 나무는 일찍 꽃이 피고 하트 열매가 달리는 나무

 

 

꽃말은 '소박함'이다

 

 

1~2월에 꽃을 피우는 납매와 같이 꽃향기가 좋아 정원수로도 심는다

 

 

 

 

대전 한밭수목원 동원(東園)에 딱 한그루가 있다

 

 

 

 

대전한밭수목원 동원에서

24. 2. 18.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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