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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자생지에서 만난 병아리풀 꽃입니다
8. 13.
7월 초에 갔을 때는 새싹이 1cm 정도 안 됐는데
어느새 폭염을 견디고 꽃을 피웠습니다
개체수는 작년보다 조금 나아진듯 한데
많은 분들이 찾아오기에
한 곳은 아예 싹이 하나도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올해 긴장마와 폭염에도 건실하게 자라
꽃을 피워준 것만 해도 기특합니다
동글동글하게 매달린 것이 씨방입니다
꽃은 작고 앙증맞으며 분홍색입니다
무리 지어 군생하기에 많은 개체수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 사진으로 담기에는 최적인 듯싶습니다
주판이 하나 부판이 둘, 혀가 노란색입니다
병충해도 없어 잎사귀가 깨끗합니다
밀집해 있는 곳을 담아 봅니다
암벽 급 경사면에 자리한 병아리풀은
바닥에는 초록색 이끼가 재생해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기에
자생지로서는 최적입니다
아직은 주변 정리가 안되어 잡풀과 칡넝쿨, 복분자 덩굴등이
자생지를 위협합니다
자생지가 잘 보호되어서 앞으로도 계속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에 딱 한 포기만 있는 귀한 흰색 병아리풀 꽃입니다
자생지 보호를 위해 장소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23. 8. 13.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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