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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한편에 꽃밭이 예쁜 집에서 잠시 땀을 식히며
집안의 예쁜 꽃들을 담았습니다
출사 나오신 진사님들의 모델분을 한 장 담았습니다
긴 돌 담장 위로는 파아란 청포도가 익어갑니다
접시꽃과 초가집이 있는 풍경이 그 옛날 나의 고향을 보는 듯해서
약간의 경사진 골목길을 따라 오르며 능소화만 찾아보고 같더니
비슷한 골목길이 계속 이어져서
방향 감각을 잊어버렸어요
돌담에 능소화와 아름다운 꽃이 있으면
다 담아 갑니다
초가집 내부는 볼 수 없기에 긴 돌담 길만 따라가며
온 동네를 한 바퀴 돌고 있습니다
담장 위에 노랗게 익은 살구가 침샘을 지극하지만
눈으로 만 담아 갑니다
새로 신축하는 초가집도 여러 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민박집으로 개조를 하는 것 같네요
초가집과 기와지붕이 보이는 능소화 돌담길
아름답게 핀 능소화가 나의 발길을 잡네요
빨간색 미국 능소화와 쌍 소나무가 잘 어울리는 민박집 앞에서
구술 땀 흘리며 마을 골목길을 한 바퀴 돌고 났더니 어느새 두어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다시 대전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아쉬운 마음에 연꽃밭에서 몇 장 더 담아 봅니다
아름다운 초가집과 돌담장,
그리고 연꽃, 능소화가 반겨 준 아산 외암마을에서
23. 6. 25.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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