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모시문화제

서천 한산면에서 열린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에 다녀왔다

6. 11.

 

올해까지 3번째 방문이다

날씨는 덥고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관광객들도 많지 않고 한산하다

 

모시풀과 컬러플하게 염색한 모시 날실

 

모시에 풀 멕이는 작업 공정 시연

 

 

옷감을 짜기전에 실을 엉키지 않게 타래를 만드는 공정

 

실이 서로 엉키지 말라고 마른 모래로 덮어 놓았다

 

모시 옷감짜기 시연

 

 

초대가수 

대천이 고향인 은하철도 999의 노래를 부른 김국환 씨의 열창

 

잠시 공연을 구경한뒤에 다음 행선지인 한산주막 체험장으로

 

한산주막 체험장

 

1인당 만원을 내면 상평통보 엽전 열 냥을 준다

이것으로 한산면의가양주 달빛소곡주 술 한상을 주문한다

 

1만원짜리의 달빛소곡주 술 한상

제육볶음, 모시떡, 전 두장, 그리고 소곡주 작은 것 한병(7잔 나옴)

 

점심 대신에

달달하고 고소하고 맛좋은 소곡주 한상을 게눈 감추듯 맛있게 먹고

 

아이들이 좋와하는 광장 분수대에서 한동안을 물 멍한 뒤

 

섬섬옥수 예쁘게 염색을 한 건조대 옆에서 

바람에 날리는 한산의 명물 모시 옷감에 빠져 본다

 

 

바람에 날리는 무지개색 모시옷감에 흠뻑 빠져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넊을 잃고 보았다

 

 

기왕 온 김에 저산 팔읍 길쌈놀이 까지는 보고 싶었으나

폭염에 지치기도 하고 작년에 와서 포스팅한 적도 있기에 오늘은 여기까지만...

 

 

오색천 휘날리는 서천 한산모시문화제 축제장에서

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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