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황면 황매산
감악산 아스타 국화를 구경하고 억새를 보려고 황매산 미리내파크로 이동
주차장에서 20여분 가파란 산행길을 오르면 황매 산성 억새 능선에 도착한다
황매봉 정상가는 길은 목재 데크길을 철제로 바꾸는 공사가 진행 중이라 출입 금지이다
여기서 억새꽃을 몇장 담고
베틀봉을 거쳐 철쭉단지로 내려가 야생화를 찾아볼 요량이다
오늘따라 구름도 예쁘고 바람도 적당해서 억새길 산행하기엔 안성맞춤이다
영화 촬영지 포토죤
능선 사이로 구름에 뒤 덮인 지리산이 조망되고
야생화의 보고 황매산 철쭉단지
역시! 억새꽃은 역광으로 담아야 제 빛을 발한다
가야 할 길을 파노라마로 담고
고려엉겅퀴
황매 산성 능선길을 따라 베틀봉으로 이동하며
간간이 보이는 야생화를 함께 담는다
억새꽃이 활짝 피려면 아직도 2주 정도는 기다려야 하는데
성급한 관광객들은 초가을의 정취를 맛보려고 성급히 찾아왔나 보다
비구님 스님들을 만나 인증 사진 한 장을 찍어 드리고
베틀봉을 향해 억새길을 오른다
아~아~~ 억새 슬피 우니 가~~ 을 인 가~~ 요
노래가 절로 나온다
아직은 때가 일러 녹색과 갈색이 보이지만
기온이 내려가고 서리가 내리면 황매산 정상은 온통 은백색으로 물들으리라
베틀봉을 찍고 철쭉 제단으로 내려가는 중에
대리석 계단 틈에서 꽃을 피운 쑥부쟁이를 담아 본다
한 무리의 등산객들은 베틀봉으로 오르고
억새꽃 흐드러지게 핀 어새 숲에서 황매산과 베틀봉을 함께 담아 본다
베틀봉 쑥부쟁이
합천 황매산 오토캠핑장
구름이 예뻤던 날
좁쌀풀, 물매화, 은분취, 분취, 구절초, 쑥부쟁이, 이삭여뀌 등 많은 야생화를
찾아 카메라에 담고 다시 황매 산성길로 되돌아가는 중
억새숲을 가로지르는 오솔길
황매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나만의 포토죤
억새길이다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 앞에서
구름 모자를 벗어버리고 제 모습을 드러낸 지리산 천왕봉
황매 산성과 지리산을 한컷에 담고 하산길에 오른다
야생화의 보고(寶庫) 황매산
더 많은 야생화와 황매산의 가을을 담고 싶지만 귀갓길이 멀기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린다
언제 다시 찾으리~
22. 9. 22.
레드포드
'가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나무와 코스모스 (0) | 2022.09.30 |
---|---|
여우구슬 (0) | 2022.09.30 |
금강의 일출 풍경 (0) | 2022.09.25 |
가을 여행 4. 감악산 아스타국화 (0) | 2022.09.25 |
가을 여행 3. 불갑사의 꽃무릇 (0) | 2022.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