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부안 우금산 산행

레드포드 안 2019. 12. 17. 21:22
728x90


대전 자연산악회에서 부안 우금산으로 산행을 간다기에 동행을 하였다

2019. 12. 9. 월요일.맑음. 미세먼지 나쁨. 기온 13℃

산행 B코스 : 개암사 - 우금바위 -개암사(원점회귀)



봉은마을과 우금암 유래



우금암



화려한 용 무늬로 장식된 능가산 개암사 일주문



개암사 입구 전나무숲

전나무 숲은 약 300m에 이르며 평균 수령은 150년 이상 추정한다



침엽수림에서 발생되는 피톤치드는 나무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자연 항균물질로 스트레스 완화, 진정및 항균효과,

심폐기능 강화등의 효과가 있다



산밑으로 길게 이어지는 녹차밭



개암사 불이교



사천왕문



단청이 안된 나무 본연의 질감을 살려서 보기에도 무섭지않은 사천왕상



만세루와 강당



대웅전 뒤로 보이는 우금암



개암매(홍매) 나무밑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동자승



전북 유형문화재 제126호 개암사 동종(銅鐘)



두손으로 꽃을 잡고 보관을 쓴 비천보살상이 조각된 동종



대웅전 앞마당



지장전






지장보살상(청림리 석불좌상)



응진전



보물 제1269호 석가칠존도 형식의 영산회상도

길이 14m, 폭 9m이며 조선 영조 25년(1749년)에 승려화가 의겸등이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석가모니를 그린 불화이다 



응진전 16 나한상



응진전

아난존자-석가모니불-가섭존자 봉안,

양옆으로는 나한을 배치했다



보물 제292호 개암사 대웅보전

대웅전은 백제 무왕35년(634년)에 묘련왕사에 의해 창건된 천년고찰

임진왜란때 불탄것을 조선 인조14년(1636년)에 계호스님이 다시 지었다

17세기 대표적인 불교 건축물중 하나이다



대웅보전 삼존불

목조불상으로 조선후기에 제작된것으로 추정



대웅전의 닫집은 단청의 화려함과 5마리의 용이 있다



관음전



관음전 내부



절집은 산행후 다시 둘러보기로 하고 산행 들머리로 입산

여기서부터 우금암까지 0.7km. 약 30여분 소요



낙엽이 떨어져 소복하게 쌓인길을 천천히 걸어 오르다 보면



누가 그렸는지도 모를 간략한 산행 안내도가 나온다



숨이 턱에 찰때쯤 나무사이로 우금바위의 형체가 드러난다



우금산성 갈림길



우금산성 안내문



우금암의 쌍굴

복신굴과 원효방



우금암 원효방

우금바위에는 세개의 동굴이 있는데 그중 원효방이라는 굴밑에는

조그만 웅덩이가 있어 물이 괸다

원래 물이 없었으나 원효가 이곳에 수도하기 위해 오면서부터 샘이솟았다하며

이주변의 주류성은 백제 부흥운동을 폈던 사적지로도 유명하다



복신굴






원효방의 샘물



원효가 수도 정진하였던 원효방에서



백제의 부흥운동을 펼쳤던 복신굴에서



우금암 바위절벽에 매달려 자라는 소나무



우금산성에서



우금암 전경을 보려고 반대쪽 산으로 가는 등산로



한겨울에 파란 조릿대를 보니 마음도 상쾌해진다



우금암 조망처에서 내려다 본 개암제

미세먼지로 시야가 흐려져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안된다



우금암의 전경



우금암 뒤로부터 개암제까지 이어지는 3km의 우금산성



파노라마 사진



전라북도 기념물 제20호 우금산성



하산길에 만난 단풍잎



올라갈땐 미쳐 못봤던 샘물이 있기에 들어가 보았다

개암사에서 식수로 사용하는듯



다시 개암사 경내로 들어와 올라갈때 못보았던 곳을 둘러본다



좌측으로 길게 뻗은 녹차밭



대웅보전



대웅보전 안에는 14마리의 용과 7마리의 봉황이 있다하는데

다 찾아보기도 어렵다


응진전



강당에서 마주 보이는 대웅보전



봄이면 예쁜꽃을 피워줄 강당앞에 홍매화 1그루



우금산 산행과 개암사 절집 구경을 마치고 우금산 탐방지원센터로 가는길



말라붙은 백일홍 한송이가 나의 시선을 잡는다



절집을 나와 녹차밭에서 잠시 녹차꽃을 찾아본다

꽃은 없고 봉우리만 몇개 보인다



녹차밭 사이로 우금암을 다시한번 올려다 보고


   

 아침에 우금산 산행차 걸어 들어 온 능가산 개암사 일주문을 나선다

따듯한 어느 봄날

개암저수지 벗꽃길에 벗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하면 그때 다시 찾으리라...

2019. 12. 9.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