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지리산 대원사계곡 트레킹

레드포드 안 2019. 7. 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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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산악회 제114차 정기산행 지리산 대원사계곡 트레킹

2019. 6. 23. 일요일. 맑음. 28℃.

코스 : 대원사주차장 - 대원사 - 용소 - 유평마을 - 대원사주차장(원점회귀)

7km. 유유자적 4시간 소요.



대원사계곡길에서 단체사진(10:30)



대원사계곡길






유평마을까지 3.5km. 편도 2시간 소요



며칠간 소량의 비가 내렸다는 대원사 계곡은 수량이 많지않았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데크길



시원한 나무 그늘을 따라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참을 오르니 데크길이 끝나고 흙길이 이어지면서 남근석이 있는 작은 공원에 도착



공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대원사계곡



작은 소폭들이 연달아 나타나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변 경치에 한눈 팔다간 헤딩하기 딱 좋은곳에 머리조심 팻말이 보인다



깊은 계곡물은 나뭇잎 색깔과 같은 녹색을 띄고있다



잠시후 전망대에 도착, 주변을 스케치 하며 잠시 쉬어간다



물가엔 산행객들 몇명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듯..



계곡을 따라 이어지던 데크길은 끝나고 여기서 위로 올라가 차도를 따라

대원사 일주문까지 가야한다



차도로 올라와 걷는 일행들



대원사 일주문

일주문 옆으로 트레킹 길은 소나무 사이를 따라 절집 앞까지 이어진다



수심이 깊어 물놀이시 안전사고 발생 다발지역이므로 출입이 제한된 대원사계곡



암반을 따라 흐르는 물을 보니 당장이라도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다



대원사계곡길






이제사 피기 시작하는 함박꽃 한송이



대원사 안내문



방광비



부도군









템플스테이교육관



감로수






레드포드 셀카놀이



대웅전가는길



천광전






대웅전과 원통보전



석축이 인상적인 원통보전



종무소



봉상루



대웅전



봉상루를 나서며



트레킹은 방장산교를 건너 계속된다



돌개구멍



방장산교



방장산교 하류



상류쪽에는 많은 산행객들이 그늘과 물가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아치형으로 만든 방장산교



대원사계곡의 작은 소폭



제법 수심이 깊은 곳도 있고






한낮의 더위를 피해 물속에 풍덩 빠지고 싶은 충동이 일게끔 하는 시원한 풍경



데크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면



눈앞에 짠 하고 나타나는 용소



용이 100년을 살았다는 용소는 물색깔이 푸르스름해 금방이라도 용이 튀어나올듯...


제일 큰 돌개구멍인 용소는 위, 아래 두개의 작은 담소(潭)로 되어있다



상류에서 본 용소의 풍경






단풍나무 숲이 우거진 그늘길을 20여분 걸으면



우측으로 작은 밭이 나타나는데 오미자가 주렁주렁 달린 오미자 농원이다



눈앞에 나타나는 유평마을과 다리






오늘 트레킹 종점은 여기까지이다

다리를 건너 음식점 주변 계곡에서 점심식사를 한뒤 차도를 따라 주차장까지 하산하면 된다



유평마을 유래



마을앞 계곡 하류



상류지역



우측 큰 바위뒤 그늘에 앉아 간단히 점심을 먹고 잠시 쉼을 한뒤 다시 출발



유평마을 음식점 앞에 핀 접시꽃



일행들 몇몇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나는 주변에서 꽃들과 눈맞춤하고



산수국



까치수영






일월비비추의 꽃망울



나비를 유혹하는 큰까치수영



바위취꽃



자주달개비



일월비비추



초롱꽃



피나물꽃을 뒤로 하고 유평마을 떠나 주차장으로






차도에서 본 용소의 풍경



차도 따라 하산길에









시원한 계곡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싶어 물가로 내려왔다






이미 많은 산행객들이 자리한 계곡물은 시원하다 못해 발이 시리다



한참을 물가에서 뒹굴이 하다 하산 시간이 임박해서야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올라갈때 못본 대원사 안내문도 한장 담고






일행들이 지나간 일주문을 통과하여 주차장으로 내달린다



큰까치수영



지리산 대원사 일원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114호로 지정된 곳이다



등짝에 땀이 흥건하게 흘러 내릴쯤에 도착한 대원사 주차장



주차장옆 캠핑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계곡으로 내려선다



누가 일부러 올려 놓은듯 바위위에 떡하니 자리한 흔들바위



유난히 하늘색이 파랗고도 높던날

나는 대원사계곡 물가에 앉아 파아란 하늘을 바라보며 구름바라기를 하고 있었다



시원한 물에 세수를 하니 오늘의 산행 피로가 싹 가시는듯 상쾌한 기분이 든다






                                        여름철 트레킹 코스로 좋은곳 대원사계곡에서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물어 간다

                                                                      2019. 6. 23.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