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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목련(木蓮)
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 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핀다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 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아픈 가슴 빈 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아픈 가슴 빈 자리엔
하얀 ~~ 목련이 진~~~다...
목 련
권복례
내 죽어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그대의 방 남쪽으로 난 창가에
한그루
목련이고 싶습니다
그대의 메마른 마음의 뜰에
봄이 왔음을 제일 먼저 알려 드리고
그대
세상살이 힘들어 할때
추운 겨울 된서리와
눈 바람 맞으면서도
꽃봉오리 키워내는
내 모습 바라보며
험난한 세상고개 거뜬히
넘을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습니다
2019. 3. 22. 금요일.
대전 갑천 견우직녀다리 둔치에서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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