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핀~~다

레드포드 안 2019. 3. 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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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목련(木蓮)



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 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핀다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 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아픈 가슴 빈 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아픈 가슴 빈 자리엔

하얀 ~~ 목련이 진~~~다...






목    련

              권복례

내 죽어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그대의 방 남쪽으로 난 창가에

한그루

목련이고 싶습니다



그대의 메마른 마음의 뜰에

봄이 왔음을 제일 먼저 알려 드리고



그대

세상살이 힘들어 할때

추운 겨울 된서리와

눈 바람 맞으면서도


꽃봉오리 키워내는

내 모습 바라보며

험난한 세상고개 거뜬히

넘을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습니다



                                                                                        2019. 3. 22. 금요일.

                                                대전 갑천 견우직녀다리 둔치에서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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