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배롱나무 꽃이 있는 풍경 : 종학원(宗學園)

레드포드 안 2018. 8. 7. 11:01
728x90


종학원(宗學園)

충남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병사저수지를 앞에 두고 양지 바른곳에

자리하고 있는 종학원은 파평윤씨의 문중학교이며, 조선시대 최초의 사설교육 기관이다



종학원의 홍살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종학당이 있고, 왼쪽 상단에 숙사(宿舍) 보인당,

오른쪽 솟을 대문을 들어서면 정수루와 백록당이 자리하고 있다



종학원 안내문



배롱나무가 분홍꽃을 활짝 핀 종학당 후원



종학당 :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152호

종학당은 400여년전 명재 윤증선생의 부친 윤선거(인조21년)가

문중의 자녀와 내,외척 자녀들을 합숙 교육한 사설 교육기관입니다

천자문부터 통감까지 완벽하게 가르쳤으며

대과에 47명이나 합격하였다 한다



종학당



후원의 배롱나무









오늘은 배롱나무꽃을 보기 위해 이른 시간에 이곳을 찾아왔다





















종학당의 배롱나무꽃









정수루와 백록당



정수루



연지와 병사저수지




종학당



정수루 내부



정수루에서 보이는 풍경



백록당

백록당은 종학당에서 기초 교육을 받고 승급한 아이들에 한해

본격적인 학문을 익히는 곳이었다 한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 소련 전 대통령이 2008년 10월2일

종학원을 예방하고 방명록에 싸인한것을 새겨둔 기념비



종학원 원생들의 숙사 "보인당"






종학원은

봄이면 노란 산수유와 홍매, 백매, 진달래등을 볼수있고,

한여름이면 붉은 배롱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종학당을 볼수가 있어,

많은 사진 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종학당 입구




홍살문을 나서서 왼쪽 주차장쪽으로 가면

종학당 사색의 길이 나온다



종학당 사색의 길은

말 그대로 과거 선비들이 거닐던 길을 복원하여 산책길로

새로이 조성한 길이며, 종학원 입구에서 시작하여 병사저수지 150m

종학당 250m 이며, 1코스 522m. 2코스 1,023m 로

종학원 일원을 한바퀴 둘러볼수 있는 산책로 입니다



                                                                                충남도 유형문화재인 종학원

                                   우리들의 후손에게 물려 줄 소중한 문화유산 입니다

                                 흔적없이 조용히 고택을 다녀 오는것도 문화예절입니다

                                                          2018. 8. 4. 07:30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