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國의 아쉬움이 남아있는 덕유산의 풍경

레드포드 안 2018. 3. 12. 14:17
728x90


모질게도 추웠던 지나간 겨울!

떠나는 겨울이 못내 아쉬운듯 바람조차 쉬어가는 덕유산 향적봉 그곳을

남녁의 봄소식을 전하기 위해 다시 찾았습니다

남녁에는

"어젯밤 봄바람에 매화꽃이 피었다고"

 


곤돌라 탑승장에서 본 설천봉



곤돌라 안에서 본 스키장 풍경



설천봉에서 바라본 안성면지역



남덕유산과 서봉



좌측 맨뒤로 지리산 천황봉






남덕유와 서봉



설천봉









스키장 출발점에서









덕유산의 마스코트 주목 고사목






상제루와 설천봉



향적봉 오르는 등로에서



골프장에도 하얗게 눈이 덮이고


 


안국사가 있는 적상산






향적봉



정  상



지리산이 동,서로 길게 자리하고, 앞쪽에 중봉이 조망된다



현재 기온이 영하 2℃



따듯한 햇살에 상고대가 녹아든다



강풍이 부는 서쪽사면은 상고대가 없고 바람이 잔잔한 동쪽 사면에만 남아있다 



너도나도 얼마남지 않은 겨울을 담으려고 셀카놀이중












볼록하게 꽃봉우리를 내어미는 산철쭉 



향적봉 대피소



산불 방지기간인  4월30일까지

향적봉~중봉~무룡산~남덕유산으로 가는 이길은 통제되어 출입금지



더 이상 갈길없는 내 발길은 그 자리에 서서 대피소 주변의 풍경을 담아본다






향적봉



상고대 꽃이 아름다운 산철쭉나무






바닷속의 산호초















내 모습도 한장 남기고






겨울왕국엔 많은 이들이 찾아들고



백련사로 가는길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자작나무가 기지개를 켠다



주목나무가 멋진 모델이 되어주는 백련사 하산길









양지바른 동쪽 사면엔 버들강아지가 사알짝 얼굴을 내민다



햇살에 녹아버린 눈길이 미끄럽고 질퍽거린다

 백련사로 하산하기엔 다소 무리다 싶어

향적봉으로 다시 오른다






바람도 쉬어가는 덕유산의 정상!  "향적봉"



바람이 만든 걸작품



설천봉에서 칠봉으로 이어지는 스키라인은 한폭의 그림이 된다



오전에 극심했던 미세 먼지가 걷히고 나니 저 멀리 대둔산까지 조망된다



파노라마로 담은 덕유산의 설경









눈길이 더 녹기전에 하산하는게 좋을것 같아 발길을 재촉한다


                                     

                                         아름다운 눈꽃과 상고대를 기대하고 올랐던 덕유산

                        그곳에도 어느덧 봄이라는 계절이 턱 밑에까지 와있음을 어찌 내가 몰랐을꼬...

                                                    긴 시간을 안식에 들어간 덕유산! 

                         덕유평전 구비구비에 분홍색 철쭉꽃이 흐드러지게 피는날 그때나 찾아오마고~

                                                                                                   2018. 3. 10.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