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리메기 갈림길 쉼터를 지나 용연폭포로 오르는길
주왕산에서 제일 화려하게 단풍이 들어 아름다운길
"용연폭포"
주왕산의 폭포중 가장 크고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2단폭포
단풍잎 사이로 살짝 모습을 드러낸 용연폭포
폭포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2단폭포
1단폭포 좌측으로 하식동굴 3개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하단 전망대로 이동중에 한컷
단풍나무 아래서 또 한컷
하단전망대 정면에서 또 한컷 추가
폭포의 관람을 마치고 다시 오르막길로
내가 좋와하는 파스텔톤의 단풍도 보고
어쩌다 보이는 화려한 단풍은 반갑기도 하고
용연폭포 삼거리에서 내원동쪽으로 (가메봉 방향으로)
내연동 가는길,
멋진 풍경이 보이는 계곡에 앉아 점심을 먹고
따듯하고 향기로운 커피 한잔을 마신뒤
개울 건너편으로 이동 단풍나무와 한몸이 되어본다
태풍 "란"으로 인해 강제로 떨어진 낙엽들을 바라보며
일행들을 찾아 하산길로 내려간다
12시가 넘어서니 오고 가는 산행객들로 인해 하산길이 정체되고
주방계곡이 시끌벅적하다
학소대 앞에서 본 얼굴바위
사람의 옆 모습을 닮은듯 하다
서서히 오색으로 물들어가는 주방천 계곡
단풍보단 산행객들의 옷차림이 더 화사하다
급수대 하단 바위에 새겨진 유람 기록 "각자"
급수대
주왕산 급수대 주상절리
너무 멀어 눈으로 식별하기는 어렵다
거북바위에 새겨진 글인즉 "주방동천" "문림천석" 이라
"周房洞川 "文林泉石" 이란
"빼어난 산수의 주왕산과 물과 돌은 청송 심씨 시조 심홍부의 것이다" 란 뜻
구암각자를 지나니 더욱 많아진 산행객들로 붐벼,
아름다운 단풍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대충 대충 훌터보며 지나간다
"단풍은 오래 보아야 예쁘다
자세히 보면 사랑스럽다" ㅎ
물가에 있기에 더욱 아름답게 물든 단풍잎
주방천도 오래지않아 단풍색으로 물들어가리라
앞에 보이는 시루봉을 지나고 나니 어느덧 자하교에 도착
끼리끼리 모여앉아 점심을 즐기는 관광객들로 떠들석한 자하교 쉼터
고목과 잘 어울리는 빨간 단풍을 한장 담아가지고 대전사로
산행길과는 다르게 한적한 모습을 보이는 대전사 경내
부처님 계신곳
각자의 소망을 촛불에 담아 불을 밝히고
어느 노모의 간절한 기도를 뒤로 하고 주왕산 단풍산행을 마칩니다
거센 강풍과 간간이 뿌린 빗줄기에도 안전하게 산행을 할수있음에 감사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주왕산 대전사에서
2017. 10. 22.
레드포드
단풍 구경 하실분들은 10.28~11월5일 까지가 절정일듯 하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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