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속으로 또한무리의 산꾼들은 길을찾아떠납니다
우리가떠나면 다른분들이와서 않겠지요......빈의자니까.ㅎ
안개비로인해 미끄러운 바위능선길입니다. 조심 조심
비에젖어 비록머리는 흐트러졌어도 미인임에는 틀림없는 은방울님과 슬이아빠.ㅎ
고사목도 우리가 가야할길을 안내해주는듯이 팔과머리까지 좌측을가리킵니다
많고도많은 바위전시장을떠나 길을 재촉합니다
레드포드가 이름붙인 "유두바위"
싸리꽃도 붉게 피어났네요,비에젖은 꽃잎이 더욱 아름답네요
산행 길표시가 없어 잘못알고내려온 바위틈새
이젠 밧줄잡고 올라가야하는디...궁디가 궁디가 넘무거워서리.ㅎ
그유명한 기차바위도 안개속에선 요만큼밖에 안보이네요
요긴 하늘로 통할수있다는 "통천문"입니다
코끼리 코를닮은 코끼리바위도 보이네요
오늘의 산행목표지점 "막장봉"정상에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정상석이 넘 빈약해보입니다요.ㅎ
같이 올라오신 일행분끼리 인증샷날리고..
바위에 붙어산다는 바위취도 구경하면서...
하산하면서만난 산 수국입니다. 개화시기라 예쁘게피어있네요. 그런데 요예쁜꽃을찍으려다가 말벌에쏘여서 레드포드 밥숫가락 놓는줄알고 삼십육계 줄행낭 났시유.ㅎㅎㅎ
그런데 나말고도 세명이나 더쏘였다는거, 아마 다른팀도 마찮가지이겠지요.
국립공원이라 자연상태로 보존이잘되어있어 보기좋더라구요
"절말"로하산하면서 만난 첫번째 자그마한 폭포입니다
고목나무에 매미붙듯이 착달라붙은 눈물의여왕님.
다른 산수국은 청색인데 이꽃은 분홍색 산수국입니다
일명 "예절문"입니다. 왜냐구요? 여길지나가려면 허리굽혀인사하듯해야 통과하니까요.ㅎㅎㅎ
뒤에오시는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사진찍는다고 서있다가 인사받고 돌아섰지요.ㅎ
8부능선쯤 하산하니 안개비가걷혀 환해지며 숲이 생기가 돕니다
흐르는 계곡물도 조금씩 보이구요
조금더내려오니 은선폭포가보이네요. 그냥갈수없잖아요 보고가야지.
은선폭포의 위용입니다, 멋있고 쳐다만봐도 시원합니다
낭떨어지에 홀로서있는 저소나무좀 보세요. 멋있긴하지만 불안합니다.떨어질까봐.ㅎ
내려가다가 벌에쏘인곳이너무아파 벗어보니 자꾸부어오르네요. 에고 아퍼라~~~
이제는 계곡을 옆에끼고 물소리들으며 하산하면됩니다.조그만 돌다리도 건너면서.
어느새 거의 다내려왔네요
여긴 쌍곡폭포 상류에서 내려다본 광경입니다. 여러분을위해 밑으로가서 다시찍어보렵니다
위에안내판그림의 사진과 제가찍은사진중에 여러분은 어떤사진이 마음에드시나요?
폭포를지나 시원한 낙엽송숲길로 걸어봅니다. 그런데 왜여기서 안개낀장춘단공원그노래가 생각이나지요? 아마도 이구절때문에그런게 아닌가 해서요?
"안개낀 장춘단공원 누구를 찾아왔나.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쓸어안고 울고만있을까~~~"
저~시원한물에들어가 알탕하면 좋겠다는생각을해보며 기냥 지나갑니다.ㅎ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일행을 반겨주는 총무팀두분,또 계곡산행하신분들이 우리님들을위해
맛있는삼계탕으로 뒷풀이까지 준비해주셔서 빨간바가지로 한바가지 배불리 맛나게먹었습니다
거기에 은방울님이찬조해주신 달달한밤막걸리와 이슬이로 목마른 갈증을해소하고 그간산행에서있어던 이야기들로 얘기꽃을피우며 시간가는줄몰랐습니다
오늘산행에 함께해주신우리산우님 모든분들께 안전산행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또한 먹거리준비에 수고해주신 뚱이님,재환님,임고문님,은방울님께 재삼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식기보관에서부터 운반까지 너무고생이많으신 부회장그냥님,산악회를 화목하게
이끌어주시는회장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날씨가도와준덕분에 오늘산행은
안전하게 즐겁게 마무리할수있었던것이 아닌가생각하면서 다음 8월달에는 회원친목도모를위해
야유회를 계획하고있으니 좋은장소 추천해주시고요 다음만날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12. 7. 15.
뉴금강산악회 산악대장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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