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청주 수암골 벽화골목(2)

레드포드 안 2012. 6. 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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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빵왕 김탁구에출연했던 주연배우들의 손도장입니다. 내손하고 누가더큰가했더니 그래도 손은 내가더 크더이다.ㅎ

               한여름에 피어나서 나좀봐달라고 내미모에한번빠져보라고 내르자꾸 유혹합니다. 맘약해지게..ㅎ

  요기보니까 어렸을때 우리들이 다들모여 재미있게놀고있네요.. 비눗방울놀이, 덤프트럭흙나르기놀이.그네타기.

                   그전엔 요런골목에도 연탄실은 리어카, 생선장수,두부장수,야채행상들이 다니곤했지요

                 김탁구를 사랑했던 여인 신유경이의 자취방이랍니다. 요기서 데모주동자로 붙잡혀 끌려갔지요

                     요골목안에도 조그만 갤러리가 있네요

                벽에있는재봉틀이 눈에많이익은데 예전에는양복도 국제대회에서 금메달딴기능인의 집에서맞춰입었잖어요

     예전에보면 술취한 아저씨들 요런곳에서 노상방뇨많이했었지요, 그러다 줜아주머니에게 물벼락맞고 도망갔던...ㅋㅋㅋ

          골목길이 워낙좁다보니 보도블럭도 싸이즈가안맞아 조금빈공간엔 이렇게 시멘트로 땜질을 하였지요..

            암닭은어디가고 체신머리없게 숫닭이 병아리를 데불고 어데가노?  느그들 어제밤에 한바탕 했나.으잉!!

     전봇대도 그림속에 일부가 되었습니다..

   이제 수암골도 거의다올라왔네예. 길이좁아 비킬데가 없으니 저분들지나가면 가입시더.ㅎ

      아름다운 벽화들을 뒤로하고 슬슬 내려가렵니다

        저어기 가서 두팔벌리고 사진찍으면 포스가 딱인데 누구 지나가는사람도 없고.....

   예 앉아서 아픈다리 잠시 쉬어갈랍니다... 앉으이소...예

    저밑을보니 옛날에 아버님이 고등어한손사서 지프라기에묶어들고 막걸리한사발에취해 비틀거리시며 올라오시던모습이..

              그림같은 저런곳이있다면 내라도당장 저런곳에가서 살고싶어라

 

      여긴더욱 운치가있는곳이네요.ㅎ

             휴지가 없으면 우~티~갸~~~~ㅎㅎㅎ

              요즘은 TV 도 스마트3D시대드만 시도 칼라시대넹.ㅎㅎㅎ

       야들은 늦둥이들이라 어디한군데 자릴못잡고 으짠디야.ㅎㅎㅎ

                   재네들 웃는입에 수박한통은 들어가겠네.ㅎㅎ

       이제 수암골 동네한바퀴 다~~아 돌았시유... 날도더운디 날따라댕기느라 고생했어라우,ㅎ

        가을에 다시한번 또와유, 그땐 내가 저집대문위에 포도를 따다 줄테니께.ㅎ

             노오란 백합꽃보니께 피로좀 풀리지유. 그래서 꽃이좋은거라니께 그것도 꽃중에꽃인  여자말여유.ㅎㅎㅎ

         오늘은 팔봉제빵점에서 빵한개도 못사먹고 그냥가야겠네유, 중국관광객이 단체로들어가서 안나오네유~~

                그냥 접시꽃이나 바라보다가 집으로 가야겠네유.......날도더운디 고생했시유. 담에또 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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