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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면 좋겠습니다 / 雪花 박현희 창가를 드리우는 따사로운 아침 햇살을 온몸으로 가득 받으며 달콤한 입맞춤으로 하루의 문을 여는 이가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고단한 일상을 접은 후 생활에 지친 어깨를 서로 기대고 편안한 쉼을 얻으며 하루를 마감할 수 있는 이 또한 당신이면 정말 좋겠습니다. 매일 바라보고 만지고 느끼며
넘치도록 내 사랑을 주고 싶은 이가
당신이라면 행복하겠습니다. 포근하고 아늑한 사랑의 보금자리 안에서
작지만 소박한 행복을
함께 일구어 가는 사람이 당신이라면
나는야 참으로 행복하겠습니다. |
출처 : 추억의 책장을 열면
글쓴이 : 설화 박현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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