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나무꽃

레드포드 안 2024. 4. 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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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나무꽃

 

한국 전역의 낮은 산이나 계곡에서 자생하는 으름넝쿨의 열매다.

 

 

작은 바나나처럼 생겼는데 맛도 바나나와 비슷하다.
가을에 충분히 익어 껍질이 살짝 벌어지는 때 먹으면 달다.

 

껍질을 벗기면 얼음 색깔과 비슷한 속살이 보이는데, 으름이라는 이름은 얼음이 변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4월 말이나 5월 초에 꽃이 피는데
으름넝쿨은 암수 한 그루여서 한 넝쿨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핀다.
암꽃이 수꽃보다 크다. 꽃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다.
가만히 보면 옷깃에 다는 액세서리 같기도 하다.

 

 

으름넝쿨의 어린순은 나물로 이용하고 줄기는 바구니제조 원료로,
줄기와 뿌리는 약으로 쓰이는데, 특히 이뇨·진통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특히 전립선에 이상이 생겨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으름나무줄기를 채취해 겉껍질을 살짝 벗기고 잘게 썰어 말렸다가,
보리차처럼 끊여 수시로 마시면 효과가 매우 좋다.

 

 

꽃을 채취해 담금 소주에 담갔다가 3주 후에 건져내고 약 6개월 경과하면
향기 좋고 약성 좋은 약초술이 된다. 색깔은 짙은 자주색을 띤다.

 

 

빨간 으름꽃

 

 

 

 

 

 

노란색 으름꽃

 

 

 

 

 

 

 

 

 

 

 

 

 

 

 

 

 

 

야산에서 담은 자연생 으름나무꽃

 

 

 

 

 

 

 

 

 

 

빨간색과 노란색 으름나무 꽃은 공주 금강수목원에서 담았습니다

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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