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강원도 여행3. 심곡 바다부채길/어달리해변

레드포드 안 2023. 10. 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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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끝내고 정장으로 갈아입은 뒤

안인진리에서 예식장이 있는 금진항으로 이동하면서 바닷길 풍경을 담았습니다

10. 22.

 

정동. 심곡부채길이 있는 심곡항을 지나며

바닷가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저 끝에 보이는 곳이 부채길 시작점입니다

 

바닷가 절벽 위에는

예쁜 해국(海菊)이 나를 보라는 듯 아름답게 피어슴니다

 

 

금진항 갈매기 섬

 

금진항

 

오늘 절친 딸내미의 결혼식이 있을 탑스텐 호텔입니다

 

결혼식이 오후 두 시이기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

20여분 거리에 있는 동해시 묵호동에 있는 어달리해변으로 달려왔습니다

 

빨간 등대와 거북이를 닮은 바위가 전국의 진사들이 즐겨 찾는 일출 명소입니다

 

하얀 파도가 밀려오니

큰 거북이 앞장서서 헤엄치고 작은 거북들이 그 뒤를 따르는 듯합니다

 

어제와 오늘은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높아 바닷가 접근이 어렵습니다

 

모처럼 동해안에 왔으니 하얀 파도라도 마음껏 담아가야겠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이곳저곳으로 포인트를 옮기며 담아 봅니다

 

속으로는 은근히 더 큰 파도가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친구들 사진을 두어 장 찍어주고 다시 예식장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나의 바람이 통했는지 이번에는 제법 높은 파도가 밀려와 줍니다

 

파도가 치든 말든

오늘도 도시의 어부들은 대어가 낚이기만 손목이 아프도록 릴링을 합니다

 

다음에 다시 올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꼭 삼각대를 지참하고 일출 사진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23. 10. 22.

동해시 묵호동 어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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