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여름철엔 사람들로 차고넘쳤을 계곡엔 가을바람만이 지나갑니다
저구름다리도 많은 세월을 보낸것 같네요
산 초입이라 아직 푸른잎이 많이 보입니다
우리카페에 공식가수 미소가 예쁜 "고운그대"님,그리고 총무님과 팀원들...
갈대가 어울러진 시냇가....갑자기 노래가 부르고싶네요. 오기택의" 갈대의순정"이....ㅎ
앙징맞은 2개의 애기폭포.....다시봐도 귀엽기만 하네요
조금더 가면 상생폭포라네요
우린 여기서 문수암쪽으로 올라갑니다
상생폭포가있는 계곡쪽의 가을모습
마치 한그루의 소나무분재를 보는것 같아요...
에구 !. 힘들어... 낙엽이깔려 미끄럽기도하고 숨이차 헐떡이며 올라가는 문수산길...
오르다 잠시숨돌리며 내려다보니 상생폭포의 아름다운 전경이 멀리보이네요... 와우 .....굿 ~~~~~
조금더 당겨봤어요,...눈에 담아가려고요..
폭포뒤의 기암괴석들....
초록의 소나무와 아직도 남아있는 몇안되는 단풍잎과 잎석들이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저나무는 단풍이들다말고 잎이말라 떨어지네요
일제강점기시대 왜놈들의 강압으로 연료로 쓰기위해 살아있는 소나무를 이지경으로만들어 송진을 채취해갔죠...나뿐노무시키들..ㅎ
문수암 못미쳐만난 연리지나무 1호. 참나무도령과 소나무낭자의 애뜻한 사랑이 계속됩니다...^^
한껏 화장을하고 우리를반겨주는 단풍아가씨입니다
아주 소박한 경상도식 절집의 대문입니다(문수암)
아담한 절집 때마침 스님이 공양중이시라 조용히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스님들의 발을보호해주는 하얀고무신과 마루밑에 검정전화기...마치 옛날로 돌아간듯한 착각이 듭니다
문수암 지붕사이로 건너다본 앞산입니다
저 멀리보이는 Y자계곡에도 가을은 다녀가고 오는겨울이 보이는듯하네요
문수암옆에 작은샘물근처 참나무다리에 피어난 버섯
한겨울 동안거에 들어가실 스님들의 간식거리 홍시
이제 문수암을지나 문수봉정상을 올라 갑니다
여긴 문수낭자가 연지곤지찍고 우리님들을 반겨주네요
살아서도 짝사랑하드만 쭉어서까지 쫓아가서 부등켜안고있네요..ㅋㅋㅋ
야는 뭘먹어서 기운이 이리도 좋은지 밤낮을 안가리네.ㅎㅎㅎ
우리님들은 야처럼 두집살림 하지맙시다요...오로지 일편단심
가을색이 너무 고와서....
내연산은 가지가지 사연있는 나무도 많아요... 지가 덤빌걸 덤벼야지 ..ㅎㅎㅎ
문수봉 정상에서 님들이 가져오신 점심을 맛나게들 드시네요,, 그런데왜 여긴 이슬이가 안보이지?,,ㅎㅎ
다들 드시기 바빠 나보고 먹으라 소리도 없네요...섭해라.ㅋㅋㅋ
점심먹고 힘이나서 내가 들어다 올려논 1톤짜리 바위 입니다..ㅎㅎㅎ
이정표 보고 따라 갑니다
요기서 2조로 나눠서 1조는 삼지봉~향로봉까지, 그리고 나머지한조는 거무나리코스로 하산해서 연산폭포구경하러 갑니다
옛날에 소녀
오늘도 소녀
내일도 소녀이신 서 고문님^^
중간쯤 내려와 잠시쉬어가며 찍은 계곡전경
두소녀가 손가락끼고 맹세한말은 무엇일까?...ㅎ
소나무와 기암괴석
건너산에는 벌써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우네요
겹치고 겹친 계곡이 오히려 더멋스럽네요
한폭의 산수화
저멀리 오던길로 다시 내려가아죠....
생강나무잎이 예쁜가을를 선물하네요...잘있으라 악수하고 헤어졌어요..
계곡에 도착해 계곡물에 잠시 손도담가보면서 쉬어갑니다(절대 발은 안딲았다고 누가 얘기하지 말라했는데...ㅎㅎㅎ)
우리 전고문님도 차가운물에 손을담가 보시네요
비가오면 얼른 들어가 피할수있는 작은동굴도 있네요
낙엽이떨어진 계곡엔 찾는이 발길조차 뜸해 더욱 을씨년 하네요
한때는 많은 행락인파로 붐볐을 이계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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