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 납매

레드포드 안 2023. 3. 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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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수목원에서 만난

'소심납매'

아직은 일러서 몇 송이 안 피었더라

 

세번째 발걸음 만에 몇 장 담아왔다

 

꽃 도 예쁘지만 향기는 더 좋더라

 

심술궂은 한파에 일찍 폈던 꽃송이는 시들어 버리고

 

필까 말까 생각 중이던 꽃 봉오리는 

다음 주면 다 피어나리

 

잠시 카메라를 내려놓고

눈과 코로 소심납매의 꽃 향을 즐긴다

23. 3. 3.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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