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잎 향유"꽃이 보고 싶어 나 홀로 괴산 수옥폭포를 다녀왔습니다
2021. 10. 13.
대전에서 119km. 두시간 을 달려 도착한 괴산군 연풍면 "수옥폭포"
근래에 비가 자주 내려 수량이 많으니 폭포 다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수옥폭포 상단으로 이동 꽃 탐색에 들어갑니다
"가는 잎 향유"가 바위 끝에 나란히 무리 지어 예쁘게 분홍색의 꽃을 피웠습니다
"가는 잎 향유"
가을이 오면 꼭 한번 만나고 싶었던...
가파른 바위 능선 한 줌 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가는 잎에 분홍색의 아름다운 꽃과 짙은 향기를 흩날리는 가을 향기 꽃
가까이하기엔 너무 위험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
가슴이 두근 거림을 참으며 위험한 곡예를 한다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만날 수 있으매 감사하며
가슴속 깊이 너의 향기를 담는다
꽃 피는 시기를 못 마쳐 왔더니 꽃이 많이 진 상태입니다
늦게나마 라도 꽃이 남아 있어 폭포 주위를 돌며 몇 장 담아 봅니다
산부추와 공생하는 가는 잎 향유
폭포 쪽이라 위험해서 망원으로 당겨 찍습니다
원풍 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장
줄기는 붉은색, 가는 잎은 초록색, 꽃은 분홍색이다
넓은 바위 위에 한 줌 흙이라도 있으면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억척같은 생명력
그래서 그런지 더욱 정감이 애처롭고 정감이 가는 우리네 야생화이다
꽃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어느새 시간은 12시가 넘어간다
2021. 10. 13.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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