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9월의 덕유산 야생화 탐방 산행. 2

레드포드 안 2021. 9. 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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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봉에 핀 산 구절초

 

산 구절초와 산 오이풀 꽃

 

 

 

 

야생화의 보고 백암봉 가는 길

 

 

오수자굴 코스

 

 

오수자굴 코스 산마루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담은 보라둥이 과남풀 꽃

 

길게 치마를 늘어트린 숙은 처녀치마 잎

 

바위틈에 기생하는 바위솔

 

과남풀 옆에는 참바위취 꽃

 

산부추

 

과남풀

 

저 멀리 동쪽에 구름 아래 보이는 산이 황매산이다

 

지리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고

 

활짝 피어 향기를 뿜 뿜 하는 산구절초

 

 

간식으로 대충 배를 채운 다음

중 봉으로 오르던 중 외로운 잣나무 한그루를 남덕유산과 함께 담아 본다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설천봉에서 남덕유까지의 종주길

그 꿈은 언제 이루어지려나~

 

기름나물과 산부추

 

중 봉으로 오르면서 만난 야생화 자생지

 

 

바람이 거센 곳이라 키가 크지 못하고 작고 아담하게 꽃을 피운 투구꽃 일가족

 

한파와 강풍을 피해 바위 틈새에 자리를 잡은 구절초 일가족

 

꽃송이나 탐스러운 투구꽃

 

 

산마루에 야생화를 한 폭에 담고

 

꼬브랑 백암봉 길로 내려가며 야생화를 담는다

 

말 그대로 야생화에 보고(寶庫)이다

 

 

 

 

 

 

 

 

 

파아란 하늘과 흰구름, 분홍의 산오이풀과 흰색 산구절초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이 길은 중 봉에서도 제일 아름다운 곳 중에 하나이다

 

 

 

내가 덕유산에 오르면 한 번씩은 꼭 이곳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간다

 

저 계단에 서서 

 푸른 하늘과 산 그리매를 바라보며 가끔씩 멍 때리는 곳

 

이 아름다운 곳도 얼마 지나지 않으면 온 산이 하얀 백설로 뒤덮여 눈보라가 휘날리겠지...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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