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장태산 가서 담아 온 길마가지 꽃이다
일명 : 발레리나꽃
연분홍 치마에 토슈즈를 신은 발레리나가 되어 춤을 추어 보려는듯
산들산들 부는 봄바람에 절로 흥이나서
인적없는 산골짜기에서 홀로 춤을 춘다
먹이 찾던 고라니도 향기에 이끌려 길마가지 나무밑에서 새 봄의 향기를 맡는다
길마가지꽃말 : 소박함
꽃이 진자리에는 2개의 열매가 합쳐져 빨간 하트모양의 열매가 달린다
♡
길마란 이름은
옛날에 소나 말등에 얹어 물건을 운반했던 '길마'라는 운반도구에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길마가지나무의 열매가 익으면 이 길마를 닮았다는것으로
이름이 주는 운치와 정감은 꽃에서 풍겨나오는 향기 만큼이나
멋스럽슴니다
2020. 3. 13. 금요일.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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