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아침
산행하기 좋은 영상의 날씨
대둔산 용문골로 눈길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전날 내린눈으로 눈꽃이 하얗게 핀 용문골 칠성봉을 향해 산을 오름니다
호남의 소금강 "대 둔 산"
배티재에서 바라본 대둔산 칠성봉의 설경
용문골 입구에 파킹하고 이내 계곡으로 들어섭니다
영상의 날씨라서 산행길은 눈이 녹아 질퍽거리고 졸졸졸 흘러 내리는 물은
봄노래를 부르듯 재잘대며 이골저골 동무들 불러모아 함께 흘러 갑니다
빨갛고 통통한 새순이 금방이라도 터질듯 부풀어 올랐네요
몇명의 산행객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용문골로 올라갑니다
용문골은 계곡 전체가 바위 너덜지대라서 눈길엔 굉장히 위험한 곳인데
안전한 가드레일을 설치하여 오르 내리기가 휠씬 수월해졌습니다
용문골에서 우측에 있는 칠성봉 전망대로 올라 갑니다
용문골 오르는길
장군바위
칠성봉의 설경
하얀 상고대가 피어있는 칠성봉의 암봉들
칠성봉 정상에는 설경을 담으려는듯 산행객 한분이 위태롭게 내려다봅니다
듬직한 바위군으로 형성된 호남의 소금강 대둔산
어쩌면 올봄 마지막이될지도 모를 대둔산의 설경을 담아갑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듯한 바위도 쳐다보고
칠성봉 전망대에서 잠시 커피한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한뒤
다시 정상을 향해서 용문굴을 나섭니다
눈이 녹기 시작하면서 더욱 미끄러워진 산행길 한발한발 조심스래 올라갑니다
조릿대위에 내려앉은 눈이 마치 설탕을 뿌려놓은듯..
용문골로 올랐으니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낙조대를 찍고 생애대를 지나 오대산에서 배티재로 하산하렵니다
왕관바위 쪽으로 이동중에 본 칠성봉의 멋진 설경
칠성봉의 기암
오늘은 케이블카를 타고 마천대를 오르는 산행객들이 많은가 봅니다
겨울이라 민낮을 보여주는 오대산의 설경
저멀리로는 금산의 진락산도 조망되고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연무로 인해 대전 시가지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위태롭게 걸려있는 삼층 바위탑도 쳐다보고
급경사 하산길이 미그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 이동합니다
하얀 백설로 덮인 기암괴석은 곧 찾아올 새봄을 맞이하려는듯
먼곳을 바라보며 해바라기를 하고 있습니다
왕관바위로 이동중에 아래쪽에 있는 마티재를 바라봅니다
대둔산의 일출포인트 촬영명소인 소나무가 있는 바위
마티재 휴계소와 주차장이 조망되고
멋진 설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기암괴석도 당겨보고
대둔산의 정상 마천대에는 산행객 서너명이 올라있네요
왕관바위에서 대피소를 거쳐 낙조대에 올랐습니다
발아래로 오대산 능선이 듬직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낙조대에서 잠시 쉼을 한후 오대산을 거쳐 배티재로 하산길을 잡습니다
장군약수터 방향 하산길은 동쪽이라 눈이 쌓여있어 설경이 멋집니다
돌 계단길은 미끄러워 한발한발 조심스레 옮깁니다
사랑나무 사진을 끝으로, 삼일절 대둔산 용문골 눈길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올봄 마지막 눈길산행, 포근한 날씨에 조망까지 좋와
산행하며 사진찍기에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2016. 3. 1(화)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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