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시

[스크랩] 늦은 이별

레드포드 안 2011. 11. 2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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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이별 壆河 정우태 머물렀던 시간 행복했고 눈물과 한숨 안타까운 그리움 지친 갈대 서걱 거린다 모든것이 끝 자락 인가 시작인가 날 선 예리한 찬바람 투명하게 속이 빈채 빈 들판을 휘젓거린다 푸르던 텅빈 하늘 이별의 아쉬움에 차디찬 눈물을 뿌리며 채색의 가을차를 마시고 싸락눈 댓뜰에 내려선다
출처 : 4060 행복한 사랑이여
글쓴이 : 壆河 정우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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