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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건천리 너도바람꽃 자생지에서 담았습니다
2. 26.
내린 눈이 녹아 질퍽거렸지만
계곡 끝까지 꽃들은 정상적으로 피어있었다
어쩌다가 쌍두화가 한두 개 보인다
지난번에 찾아왔을때는 눈 속에 덮여 볼 수 없었으나
오늘은 눈이 없어 꽃들이 더 잘보인다
작은 삼각대에 거치하고 뷰파인더를 보며 담는다
계곡이라 광량은 부족하지만 나름 괜찮다
쌍두화
나무뿌리에 턱을 고이고 바라보는 귀여운 너도바람꽃
수줍음 많은 아가씨는 이렇게 단독 샷으로
무리 지어 핀 개체들은 주변 풍경을 같이 담는다
나무 그루터기 사이에 둥지를 튼 너도바람꽃 일가
계곡가에 자리한 너도바람꽃과 미치광이풀 새순
올해는 이것을 마지막으로 너도바람꽃 출사를 마치고 내년을 기약해 본다
24. 2. 26.
레드포드